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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불러도 대답 없는 우리 아들"…영정 앞 통곡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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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가 어제(20일) 차려졌습니다. 채 상병의 어머니는 입대 4개월 만에 숨진 아들의 영정 앞에서 오열했습니다. 유족들은 안전 조치에 조금만 신경 썼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고 한탄했습니다.

첫 소식,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부대 체육관에 마련된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

입대 4개월여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의 영정 앞에서 엄마는 오열만 할 뿐 아들의 얼굴을 차마 쳐다보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