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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진화하는 세리머니…흥겨운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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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별들의 전쟁 올스타전이 흥겹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기발한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장맛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전 3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공군 특수비행팀의 화려한 에어쇼가 올스타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선수들은 다양한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별명이 '푸른 피의 사나이'인 삼성 원태인이 푸른 피가 담긴 링거를 맞으며 선발 등판했고, 12년 만에 올스타전 선발로 나선 한화 류현진은, 자녀들이 준 팬더 모자를 쓴 동갑내기 친구 양의지를 보고 폭소를 터뜨리면서도 1이닝 퍼펙트로 막아냈습니다.

배구선수 김희진과 쌍둥이처럼 닮은 롯데 윤동희는 '동희진이'라 새긴 유니폼을 입고 스파이크를 선보였습니다.

별명대로 오토바이 배달부로 변신한 롯데 황성빈은 출루에 성공해 '배달 완료'를 선언한 뒤, 전반기 최고 화제의 장면 중 하나인 '도루 할까 말까' 동작을 다시 선보여 모두를 웃겼습니다.

어릴 적 꿈인 피자 배달부로 변신한 LG 오스틴은 상대 포수 양의지에게 피자를 선물한 뒤, 어제(5일) 홈런 더비 우승의 여세를 몰아 3회 투런포를 터뜨리며 MVP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한화 노시환은 어제 홈런 더비 도중 어깨를 다쳐 올스타전에 결장했고 정밀 검진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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