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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미 달러 약세 속 하락···3만 달러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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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 미 달러 약세 속 하락···3만 달러선 무너졌다

비트코인 시세가 1% 이상 하락하며 3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19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4% 하락한 2만98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하루 전과 비교해 1.13% 하락한 1897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인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1.1% 낮은 3831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5% 하락하며 244만원대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막바지 인식에 따른 약달러 기조가 코인 시세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부분 코인이 달러로 거래가 이뤄져 달러 가치와 코인 간 연동성이 적지 않다는 시각이다.

◆ '가상자산 관련 의혹' 김남국 의원 징계 여부 20일 최종 결정

가상자산 관련 의혹이 불거진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논의가 오는 20일 진행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문위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차 회의에서 오는 20일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에 대한 최종 의견을 결정하기로 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자문위는 회부된 징계안에 대한 의견을 30일 내에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30일 연장할 수 있다.

자문위는 이날 회의에서 상임위 회의 도중 김 의원이 거래한 가상자산 내역 등을 추가로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풍 위원장은 '기존에 보도된 것보다 거래량이 많았나'라는 질문에 "그런 게 상당히 있었다"며 "김 의원에게 내일 추가로 소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 5월 30일 회부됐고, 김 의원의 전체 거래자료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달 말 한 차례 논의를 연장했다. 이에 따라 자문위는 이달 말까지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윤리특위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 4단계로 나뉜다.

◆토큰증권 발행·유통사 한자리에…'토큰증권 매칭데이' 개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문화콘텐츠, 태양광 발전소 등 각종 서비스와 인프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발행사와 유통사 간 만남의 장이 열렸다.

코스콤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토큰증권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코스콤이 주관하고 LG CNS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토큰증권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행사와 유통사를 대상으로 협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토큰증권 사업 선순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증권사 30개사, 은행 3개사, 운용사 1개사 등 34개 금융사와 60여곳의 토큰 발행사가 참여했다. 코스콤이 금융사 및 발행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대부분의 기업이 토큰증권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대중 접근성이 높은 기초자산(문화 콘텐츠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답했다. 반면 제도적 불확실성과 인프라 구축 부담을 주요 걸림돌로 뽑았다.

◆라온시큐어,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 개인 간 거래 서비스 오픈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유틸리티 NFT 전문 마켓플레이스인 '옴니원(OmniOne)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개인 간 거래(P2P)가 가능한 '마켓'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는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블록체인 기술로 구축된 실물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는 옴니원 DID(분산 신원 증명) 플랫폼과 FIDO 솔루션(생체 인증) 등 라온시큐어의 IT 보안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옴니원 앱을 통해 안전하게 NFT를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가 개인 간 거래 서비스를 오픈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금 NFT, 아트워크 NFT 등을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개인에게 판매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판매자가 가격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판매자 계좌로 거래금이 지급되는 형태다. 현금 영수증 발행, NFT 판매 및 교환 내역 확인 등이 가능해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개인 간 NFT 거래를 지원한다. 또한 휴대폰 번호를 통해 NFT 선물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오픈한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는 국내 최초의 실물 기반 유틸리티 NFT 전문 마켓플레이스로, 한국조폐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물 금과 교환이 가능한 순금 NFT를 판매한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한 순금 NFT는 옴니원 앱 내 블록체인 지갑에, 실물 금은 한국조폐공사의 금고에 보관돼 보관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

아주경제=배근미·강일용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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