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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연합(EU)는 지나친 대중 경제의존도를 경감하는 차원에서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에 대한 투자를 증대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EU는 전날 브뤼셀에서 8년 만에 열린 EU-중남미 카리브해 공동체(CELAC) 정상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EU와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이 지금 이상으로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가 끼치는 영향이라는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폰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중국의 광역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맞서는 EU 인프라 투자계획 '글로벌 게이트웨이' 일환으로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에 450억 유로(약 63조8360억원)를 투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영향력 확충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경제질서 교란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관계 조정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주로 공통의 가치관에 관해 주로 논의했지만 공동성명을 둘러싸곤 우크라이나 전쟁과 노예무역에서 유럽의 역사적인 역할을 어떻게 정의할지에 견해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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