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번 달 안에 관련 법안을 개정해 이르면 다음 달 초순부터 중고차를 포함한 승용차의 대러시아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자 같은 해 4월 6백만 엔, 우리 돈 5천5백만 원이 넘는 고급 차량의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더해 배기량이 천900cc를 넘는 차량과 하이브리드차, 프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전기차를 수출 금지 대상으로 추가할 방침입니다.
일본 재무성 무역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일본의 대러시아 수출액은 6천억 엔인데, 이 중 중고차 판매액이 2천5백억 엔으로, 규제가 강화되면 중고차 수출액은 천억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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