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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7거래일 만에 소폭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326위안으로 지난 14일 1달러=7.1318위안 대비 0.0008위안, 0.01%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467위안으로 주말 5.1800위안보다 0.0333위안, 0.64% 절상했다. 8거래일 만에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0150위안, 1홍콩달러=0.91273위안, 1영국 파운드=9.3454위안, 1스위스 프랑=8.2822위안, 1호주달러=4.8795위안, 1싱가포르 달러=5.4014위안, 1위안=177.5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5분(한국시간 10시35분) 시점에 1달러=7.1546~7.1553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1646~5.1653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4일 저녁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325위안으로 전장 대비 0.0277위안 떨어졌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30억 위안(약 5조8420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또한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자금 1030억 위안(18조2290억원 이율 2.65%)을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 MLF는 100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34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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