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식약처 "다른 성분 검출된 뇌전증 치료제 회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뇌전증과 영아 연축 치료제인 '사브릴정 500㎎'에 대해 영업자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식약처는 '사브릴정 500㎎' 주성분인 '비가바트린' 일부에서 정신 장애 치료제 성분 '티아프리드'가 미량 검출됐다는 해외 정보에 따라, 이 제품에 대한 영업자 회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은 제조 번호가 SAFA001이며, 사용 기한이 2025년 5월 5일까지인 주식회사 한독의 '사브릴정 500㎎' 제품입니다.

한독 측은 이탈리아 제조원에서 '티아프리드'를 만들던 설비로 이어서 '비가바트린'을 만들다가, 설비에 미량 남은 '티아프리드'가 섞인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티아프리드는 운동 장애, 공격성 등 신경, 정신 장애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의 주성분입니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티아프리드 최고 검출량은 1일 노출 허용량인 200㎍ 미만이어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사브릴정 500㎎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