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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서 도로 축대가 무너지면서 아래쪽 주택 20 가구에 사는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6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도로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지만 축대 아래쪽에 있는 주택 20 가구 모두 46명이 대피했습니다.
서대문구는 주민들이 임시로 머물 수 있는 숙소 3곳을 마련해 이동하도록 했고, 현재 축대가 더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방수포를 덮어 임시 조치를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내일 비가 그치는 대로 무너진 축대를 복구할 방침입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연합뉴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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