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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1톤 넘는 황산 유출됐는데…주민들 안전문자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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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한 산업단지에서 위험물질인 황산이 누출돼 20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1톤이 넘는 양이 누출된 걸로 추정되는데, 해당 지자체는 안전문자조차 보내지 않았습니다.

TBC 안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 시간 진갈색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대구 염색산업단지 관리공단 공동 폐수처리장에서 황산이 누출된 건 오전 8시 45분쯤.

황산을 탱크에서 주입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학반응이 발생하면서 황산이 흘러나와 일부가 방류벽 안으로 누출되고 가스 형태로 대기 중으로 방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