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대구지역 일선 병원에서는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다. 사진은 13일 대구의 상급종합병원인 계명대 동산병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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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대구지역 일선 병원에서는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다.
노동계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가 대규모 파업에 나선 것은 19년 만이다.
대구의 경우 100여명의 인원이 파업에 참가했다. 경북대병원을 제외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에 근무하는 일부 의료진이 참여했으나 혼선은 없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통한 간병비 해결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의료 인력을 확충할 것과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업무 범위 명확화, 의사 확충과 불법 의료 근절 등을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런 요구 사항을 들고 지난 5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상은 타결되지 못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파업을 '정치파업'이라고 규정하고 "정당한 쟁의 행위를 벗어나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막대한 위해를 끼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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