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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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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2030년까지 EU내 특정 서식지·종 최소 20% 이상 복원 의무화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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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기후변화 대처 주요 계획 근소한 표차 통과

기후문제에 대한 EU 약속의 신뢰성 도전 통과

찬성 324표 반대 312표, 기권 12표

뉴시스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오른쪽) 등 기후운동가들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앞에서 세계 기후 문제에 대한 유럽연합(EU) 약속의 신뢰성에 대한 시험으로 여겨지는 유럽의회 표결을 앞두고 '자연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는 자연 복원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U 의회는 12일 자연 보호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주요 계획을 근소한 표 차로 승인했다.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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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 의회가 12일 자연 보호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주요 계획을 근소한 표 차로 승인했다.

전 세계의 기후에 대한 EU 약속의 신뢰성에 대한 시험으로 여겨졌던 이날 표결에서 EU 의회는 찬성 324, 반대 312, 기권 12표의 근소한 표차로 EU 집행위원회 계획을 지지했다.

이 법안은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기후 및 생물다양성 목표를 수립하고, EU가 모든 기후 문제에 대한 세계적 기준점이 되겠다는, EU의 자랑스러운 '유럽 그린 딜'의 핵심 부분이다.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이 계획은 2030년까지 EU의 육상 및 해역의 최소 20% 이상에서 특정 서식지와 종에 대한 복원 의무화를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 계획은 몇 주 간의 격렬한 논쟁 끝에 유럽의회 내 최대 그룹인 유럽인민당의 강력한 반대를 물리치고 통과됐고, 곧바로 이 계획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100개 이상의 수정안에 대한 투표로 이어졌다.

승인된 개정안은 최종 법안이 승인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회원국들과의 협상에 반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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