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키이우 비롯해 전역에 2시간 이상 경계 경보 발령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전달된 우크라이나 국기를 펼치고 있다. 2023.07.1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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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과 만나기 위해 리투아니아로 향한 가운데,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를 자폭 드론을 동원해 공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12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며 사상자나 대규모 피해 등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모든 드론이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 요격당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시 군정 수장 세르게이 포프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04일째"라며 "적이 수도를 또 공격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현장에서 방공 시스템이 발사체를 요격하는 소리와 유사한 폭발음을 들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2시간 이상 경계 경보가 발령됐다.
러시아는 전날(11일)에도 키이우와 남부 항만도시 오데사 상공에 드론 28대를 발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총26대의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나토 간 군사 협력을 긴밀히 하기 위한 '나토-우크라이나 위원회'창립 회의에 12일 참석할 예정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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