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119안전센터에 최근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접수돼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에 한 주민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제(11일) 경기도청 민원실 출입구 앞입니다. 컵라면 25상자와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편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자신을 수원 광교 주민이라고 밝힌 이 기부자는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로 119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광교 이의119안전센터에 민원이 제기됐다는 뉴스를 봤다'며 '일부 격한 행동과 소리에 상처받지 말아달라'고 적었습니다.
지난 5월 말에 문을 연 광교 이의119안전센터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소방서는 혐오 시설이다' '사이렌 소리는 소음공해다' 등의 항의를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쓴이는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119안전센터는 혐오 시설이 아니라 필수 시설'이라며 '혐오 시설이라는 말로 상처를 주는 일을 멈춰줬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화면 제공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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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경기도청 민원실 출입구 앞입니다. 컵라면 25상자와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편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자신을 수원 광교 주민이라고 밝힌 이 기부자는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로 119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