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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횡보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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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가격, 횡보세 유지

대표 암호화폐(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2일 오전 6시 44분(한국시간) 기준으로 3만527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0.63% 하락한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85% 떨어졌다.

시장은 12일 발표될 CPI에 주목하고 있다. CPI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은 금리 인상 기조에 맞춰 출렁이는 경향이 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거란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올해 들어 강세를 보이는 비트코인이 내년에는 12만 달러까지 치솟을 거란 관측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연구 책임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이 5만 달러(약 6532만원)에 이르고, 내년에는 12만 달러(1억5678만원)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부터 가상자산 발행·보유기업 주석 공시 의무화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발행하거나 보유한 기업들은 관련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준하는 형태의 충분하고 검증된 정보를 재무제표 주석 형태로도 기록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업회계기준서 내 ‘재무제표 표시’ 개정 공개 초안을 지난 7일 회계기준위원회가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당국은 회계정보 이용자가 회사의 가상자산 관련 정보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주석공시를 내년 1월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분·반기 재무제표를 통해 비교 표시되는 2023년 주석공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주석공시 의무화에 따라 앞으로 가상자산 개발·발행회사는 해당 가상자산 수량·특성과 이를 활용한 사업모형 등 일반정보를 포함해 가상자산의 매각 대가에 대한 수익 인식 등 회계정책과 그에 대한 회사의 판단까지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 발행 후 자체 유보한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보유 정보 및 사용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투자목적 등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한 상장사의 경우에는 가상자산의 분류기준 회계정책, 회사가 재무제표에 인식한 장부금액 및 시장가치 정보를 기재해야 한다.

◆서티라이프, 그라운드엑스와 NFT 의료기기 보증서 확산 협업

의료기기 보증서 발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서티라이프가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그라운드엑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의료기기 보증서 확대 및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협업으로 의료기기 제조사와 병원이 환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클립 지갑으로 기존 실물 보증서보다 저렴하게 의료기기 보증서를 발행할 수 있다. 의료기기 제조사와 병원은 실물 보증서 단점인 분실 위험 없이 정품을 인증하고 고객 관리와 자사 브랜드 특장점을 알릴 수 있다.

김도희 서티라이프 대표는 “종이, 카드 등의 실물 보증서를 대신해 클립 지갑 및 NFT 보증서를 확대하고 의료기기 제조사 요청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매스어답션, 스냅태그와 실물 NFT 보증서 기술 적용 맞손

매스어답션이 보증서 발행 솔루션 ‘버클’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발행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보증서에 스냅태그의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 ‘랩코드’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버클 NFT 보증서를 포함하는 워터마크를 통해 NFT 보증서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과 연결 고리를 형성할 수 있다.

버클 솔루션은 기존 종이 보증서의 불편함을 디지털화한다. 업종에 따라 중고 거래나 제품 사후 관리 등 제품의 이력과 보증 정보를 기록하고 전달할 수 있다. 매스어답션은 2022년 5월 서비스 출시 후 브랜드 220여개와 고객 12만여명을 연결하며 성장했다고 밝혔다.

박찬우 매스어답션 대표는 “NFT 보증서라는 낯선 개념을 실물 상품의 비가시성 워터마크로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한영훈·임민철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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