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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1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입 절차 축소에 합의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첫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해 가입 신청국이 거쳐야 하는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 '(MAP·Membership Action Plan) 적용을 제외하기로 회원국들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MAP는 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에 대해 정치, 경제, 군사적 목표치를 제시하고 해당국이 이를 충족했는지를 평가하는 절차입니다.
향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입 절차가 개시된다면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 나토를 합류한 핀란드의 경우에도 MAP 적용이 면제돼 신청 11개월 만에 정식 회원국이 됐습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가입을 위한 시한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 상황에서는 사실상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데 미국, 독일 등 다수의 회원국이 인식을 같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이 합의하고 조건이 충족되면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초청"하기로 합의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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