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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연간 매출액 80억원대 골판지 제조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골판지 시트와 골판 상자(일반·컬러)를 생산한다. 골판지 관련 인쇄기, 평판 타발기, 자동 접합기, 자동 합지기, 자동 제함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우체국과 NH농협 등을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매출액이 80억원대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올해부터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했으며, 매도가는 공장 용지와 기계 가격을 감안해 책정할 예정이다.
B사는 실험실 배기 장치를 주로 제조하며 국립·대학·기업 연구소에 판매 중이다. 국내 상위권의 기술과 경험,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용 송풍기, 조립식 실험대, 퓸후드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과 실적도 갖췄다. 최근 연간 매출액은 60억원으로, 현재 설비를 이용해 최대 1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다.
C사는 첨단 산업용 소재 제조업체다. C사 제조 소재는 내마모성(마찰에도 닳지 않고 잘 견디는 성질), 내열성, 내부식성, 투과성을 갖춰 첨단 산업용으로 적합하다. 제조한 소재를 국산 첨단 방산 무기에 탑재해 장기 납품 계약을 완료했다. 대기업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양산 체제를 갖췄다. 양산 장비를 설계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반도체 파츠(반도체 제조 시 사용되는 실리콘 부품), 웨이퍼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매출액은 30억원이다.
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반도체용 부품 관련 코스닥 상장사다. 2차전지,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나 반도체용 본드를 개발할 수 있는 업체를 찾고 있다. 인수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억원이다.
E사는 냉난방 기구 제조·판매 업체다. 신사업 확장을 위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유기용매(NMP) 정제 관련 기업 인수를 희망한다. 인수에 쓸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억원이다. F사는 국내 전자상거래 분야 상위 그룹에 속하는 회사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부동산 자산이 많고 영업이익을 내는 제조업체를 찾고 있다. 인수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억원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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