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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를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했다가 고발당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를 서울경찰청이 맡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서에서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이 전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처가가 땅 투기를 해 놓은 곳으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처가가 부당한 이득을 취득하게 했다"는 취지로 말해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발언이 인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발언 내용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합니다'의 운영자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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