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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장마 속 잠 못 드는 밤…강릉 27.9도 · 속초 25.6도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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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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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최저기온은 강릉 27.9도, 속초 25.6도, 고성 대진 25.4도, 양양 25.2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했습니다.

오늘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내륙과 산지에 50∼120㎜, 동해안에 20∼8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내륙 28∼29도, 산지 26∼28도, 동해안 30∼32도로 예상됩니다.

강원기상청은 "12일까지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제주도 북부와 남부지역에서도 밤 최저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5도, 서귀포(남부) 25.1도로 밤 기온이 25도를 웃돌았습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6일, 서귀포 2일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며,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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