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명의 야당 의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지 연대 강화를 위해서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비상식적인 억지 주장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9일)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면담한 뒤 IAEA 보고서를 중립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편향적 보고서'로 규정한 민주당, 최고위 회의실 배경에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사진과 함께 '국민 안전 수호'라는 구호를 걸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우려해야 할 건 후쿠시마가 아닌 북핵 문제"라고 한 그로시 사무총장의 발언을 고리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광온/민주당 원내대표 : 북핵 문제가 한반도의 핵심적 과제라는 것을 모르는 우리 국민은 아무도 안 계십니다. 과학적 진정성은 없고, 정치적 오만만 가득한 (부적절한 발언입니다.)]
야당 의원 11명으로 꾸려진 '오염수 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김승남/민주당 의원 (방일 의원단) : 일본 현지의 정치인, 그리고 어민단체, 전문가, 시민단체와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와 관련된 연대 투쟁을 강화하고 (반대 여론을 알리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비상식적인 억지성 주장을 펼치며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정치 오염물을 뱉어대는 그 입이야말로 오염수보다도 더 위험한 '오염구'입니다. 민주당의 '묻지 마 괴담' 선동정치는 오늘도 현재진행입니다.]
한미동맹 70주년 등을 계기로 미국 방문에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국격을 추락시키는 무례한 행동들을 민주당이 되새겨보아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학모, 영상편집 : 이재성)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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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명의 야당 의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지 연대 강화를 위해서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비상식적인 억지 주장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9일)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면담한 뒤 IAEA 보고서를 중립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편향적 보고서'로 규정한 민주당, 최고위 회의실 배경에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사진과 함께 '국민 안전 수호'라는 구호를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