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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경찰 수사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1천 건 육박…34명 사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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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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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출생 미신고 영아 사체 수색 중인 경찰

병원에서 태어난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이 93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시·도청에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1천69건이 접수돼 939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출생 미신고 영아는 6일보다 7명 늘어난 3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11명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출생 미신고 영아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서울 관악경찰서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생사 파악이 되지 않는 782명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서울청이 205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남부청 183건, 경기북부청 85건, 인천청 71건, 경남청 51건, 부산청 47건, 충남청 44건 등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한 전수 조사는 지난 7일까지 진행됐는데, 전수 조사 결과에 따른 경찰 수사 의뢰 등 절차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거나 7일 오후 5시 이후 수사 의뢰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어 경찰의 수사 대상 사건 숫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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