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화는 오는 11일, 리투아니아에서 개막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를 이틀 앞두고 연결됐습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두 정상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화의 초점은 나토에서 우크라이나의 지위, 스웨덴의 나토 가입, F-16 전투기 공급, 튀르키예의 유럽연합 정회원 가입 절차 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튀르키예에 대한 F-16 공급을 지지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투아니아에서 직접 만나 양국 관계와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해 5월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지만, 핀란드가 지난 4월 나토에 정식 가입한 것과 달리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동의를 얻지 못해 가입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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