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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지난 4월 24일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FML'은 지난 5일 기준 판매량 620만장을 기록, K팝 단일 앨범 최초로 판매량 600만 장을 돌파했다.
이 같은 신기록은 'FML' 발매와 동시에 예견됐다. 이 앨범은 발매 당일 판매량 약 399만 장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첫날 판매량 300만장을 넘긴 유일한 앨범이 됐다. 곧이어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455장을 기록하며, K팝 가수 중 처음으로 초동 쿼드러플 밀리언셀러가 됐다.
해외 차트에서도 연일 호성적을 기록했다. 'FML'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5월 13일 자)에 2위로 진입한 뒤 8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무르며 세븐틴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또 빌보드 재팬 2023 상반기 차트(집계기간 2022년 11월 28일~2023년 5월 28일)에서 종합 앨범차트인 '핫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3'의 '2023 상반기 앨범 랭킹'과 '2023 상반기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나란히 3위에 랭크되는 등 각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사실 세븐틴은 시작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팀은 아니었다. 2015년 첫 번째 미니앨범 '세븐틴 캐럿'으로 데뷔, 초동 1400장으로 시작했다. 계단식 성장을 거듭해 온 세븐틴이 폭발력을 발휘한 시점은 2019년이다.
그해 발매한 정규 3집 '언 오드'는 초동 70만장을 기록하며, 전작(33만장) 대비 두 배 이상 성장을 보였다. 이후 세븐틴은 2020년 일곱 번째 미니앨범 '헹가래', 2021년 여덟 번째 미니앨범 '유어 초이스'와 아홉 번째 미니앨범 '아타카'로 연달아 초동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5월에는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으로는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가 되며, 방탄소년단에 이어 한국 가요계 역사상 2번째로 초동 200만장을 돌파한 가수가 됐다.
지난 몇 년간 음반 시장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며 2015년 데뷔 당시와 음반 시장 환경이 많이 변화한 점을 감안해도, 세븐틴의 성장은 놀라운 수준이다. 데뷔 앨범과 비교해 초동 판매량만 3000배 이상 성장했고, K팝 음반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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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과 더불어 대중성도 갖춰가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손오공'은 음원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이 곡은 멜론 실시간 '톱 100' 차트에서 최고 2위까지 올랐고, 7월 기준 20위권에 머무르며 성적을 유지 중이다. 특히 (여자)아이들,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 걸그룹들이 장악한 음원 차트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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