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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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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앞두고 DJ 3남 김홍걸 복당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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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무소속 김홍걸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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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당무위원회를 열어 무소속 김홍걸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당무위는 앞서 지난 4월 김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으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대북 소금 지원사업 유용 의혹'이 불거지자 복당 의결 절차를 미뤘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김 의원이 대표상임의장이던 2019년에 대북 소금 지원 명목으로 전라남도에서 받은 5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유용한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4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은 당무위 후 기자들과 만나 "김홍걸 의원을 대면조사했는데 대북 소금 지원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이 관련돼있다고 볼 만한 정황이나 증거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화협의 부실한 사업 관리가 이 사건의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며 "지난해 10월 전라남도가 보조금 교부 결정 취소 등을 통지한 후 이 보조금을 반환할 처지에 놓이자 민화협이 책임을 회피하고자 수사를 의뢰했다고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 복당으로 민주당의 국회의석은 167석에서 168석으로 늘었
다.

최수용 기자(embrac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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