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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세행, '김건희 고속도로' 원희룡 장관 공수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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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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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됐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상임대표 김한메)은 오늘(6일) 오후, "대통령 처가 양평 땅 고속도로 종점 사건이야 말로 권력형 부패사건의 대표적 사례이자 '약탈적 이권카르텔'"이라며, 원희룡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김한메 대표는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유지해 온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대통령 처가 땅이 소재한 양평군 강상면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함부로 남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및 지방 행정력이 대통령 처가의 사익을 위해 사용되게 하는 것은 물론 국토부와 양평군 공무원들로 하여금 의무에 없는 일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세행은 본인의 요청을 받고 국토부에서 변경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김선교 전 의원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은 2년 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고속도로 노선이 지난 5월, 갑자기 변경됐고 노선 종점 근처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TF'를 출범하며 특혜 의혹을 집중제기했고, 원 장관은 "해당 사업에 대해 원점 재검토를 제시했음에도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도로개설사업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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