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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속보]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우리측 검토보고서 내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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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IAEA 후쿠시마 방류 보고서 제출 관련 정부 입장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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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의 안정성을 검토하고 있는 정부가 지금까지 점검한 내용을 종합한 검토보고서를 7일 오전 발표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 왔다”며 “내일 이(일일브리핑) 자리에서 그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될 종합 검토 보고서에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온 내용,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토보고서 내용, 우리 정부 후쿠시마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 별도 분석 내용, 일본 측의 방류시설 시운전 점검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보고서 공개 자리에는 오염수 대응 관련 정부 태스크포스(TF) 장을 맡고 있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검토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관계부처 차관 등이 동석할 예정이라고 박 차장은 설명했다.

박 차장은 또한 “일본 측이 올해 여름경을 목표로 해양배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오염수 배출설비 사용 전 검사에 대한 논의가 오갔고 문제가 없었다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RA는 내일 사용전검사 합격을 증명하는 종료증을 도쿄전력에 교부할 예정”이라며 “이는 오염수 해양배출을 위한 설비의 준비가 완료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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