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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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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드론 잡는다" 국내 최초 '하드킬' 성공…현대위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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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현대위아가 지난 5일 충청북도 소재 사격훈련장에서 진행한 '대 드론 체계(ADS)' 하드 킬 사격시험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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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국내 최초로 '대 드론 체계'(Anti Drone System·ADS) 직접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6일 오전 9시40분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위아는 전일 대비 2500원(3.73%) 오른 6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ADS 직접 요격 시험에 성공 소식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위아는 지난 5일 충청북도 사격훈련장에서 ADS 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ADS는 군사작전에서 사용되는 드론을 무력화하는 장비다. 현대위아는 드론의 전파를 방해해 날지 못하게 하는 '소프트 킬' 기능에 공중확산탄(ABM)으로 드론을 직접 요격하는 '하드 킬' 방식을 추가해 ADS를 개발했다. 하드 킬은 비행 중인 드론을 직접 요격 격추하는 방식이다.

현대위아 측은 "빠르게 진화하는 드론 공격 기술에 대응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국가중요시설과 접전지역에서 드론 위협을 최소화하고 우리나라 방위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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