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순찰로봇 운영 실증 규제 샌드박스
순찰로봇 안전성 및 효과성 검증 계획
SK쉴더스 'AI순찰로봇'이 덕성여대 캠퍼스에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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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SK텔레콤, 뉴빌리티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순찰로봇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3사는 지난 3월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덕성여대 캠퍼스에서 순찰로봇의 시범 운영을 통해 필요 기능과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시범 테스트에 이어 운영 실증사업에 나서며 SK쉴더스는 자율주행 순찰로봇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더욱 깊이 있게 검증할 수 있게 됐다. 강원대 삼척캠퍼스, 인천대공원 및 강원도 내 리조트 등 실증지역 5곳에서 총 20대의 순찰로봇을 운영할 예정이다. 실증 기간은 올 8월부터 2년간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자율주행 순찰로봇에 사람 인식과 특이 행동 및 이상 징후를 판단하는 SK쉴더스의 '비전 AI(Vision AI)' 기술이 적용된다. 신속하게 위험 상황을 식별하고 대응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조형준 SK쉴더스 종합기술원장은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CCTV 사각지대 해소, 안전사고 예방, 순찰대원의 피로도 경감 등 보안 업무의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며 "자율주행 순찰로봇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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