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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단독] "여천NCC 불량 부품 썼다"…국과수 감정서 단독 입수 (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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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가 단독 입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서입니다.

지난해 2월 여천NCC 폭발사고의 원인을 당시 폭발했던 열교환기의 부품 중 하나인 '백킹 디바이스' 결함으로 봤습니다.

'백킹 디바이스'는 열교환기 본체와 뚜껑을 연결해 밀폐시키는 둥근 원 모양의 부품인데, 반원 모양의 쇠붙이를 이어 붙여 만듭니다.

열교환기 작동 시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만큼 정교한 설계와 제작이 필수지만, 국과수 조사 결과 반원 쇠붙이 2개가 서로 맞닿는 단면이 기존 설계와 다르게 제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