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CBT 변호사시험' 도입 앞두고 모의시험

법무부가 내년도 변호사시험부터 도입되는 컴퓨터 작성 방식 시험의 안정성 검증을 위해 모의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2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약 200명을 대상으로 실제 변호사시험과 동일하게 진행한 CBT(Computer Based Test·컴퓨터 작성 시험) 방식 모의시험이 아무 장애 없이 완료됐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는 전국 법전원에서 제2차 모의시험을 CBT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CBT 방식에 응시자들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답안 작성 프로그램, 키보드 방식 등 노트북 기본사양 공개, 추가 모의시험 시행 등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내년도 1월 변호사시험은 논술형(주관식) 국가시험 중 CBT 방식을 시행하는 최초의 사례"라면서, "응시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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