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블랙록 ETF 재신청에 상승세 형성
대표 암호화폐(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4일 오전 6시 39분(한국시각) 기준으로 3만1056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전일 같은 시간보단 1.51%, 일주일 전보다 2.79% 각각 오른 수치다.
여기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규제당국에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재신청한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30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용 불충분과 필요한 정보 부족 등을 이유로 이 ETF 상장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한 지 4일 만이다.
블랙록은 자신들이 신청한 ETF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시장을 감시할 것이라는 내용의 문서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 10년 코빗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 모범 보일 것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내 1호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 조성에 기여하며 업계의 모범이 되는 거래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빗은 오는 5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2013년 7월 5일 창립 당시 대중들이 비트코인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던 당시부터 사업을 시작하면서 대한민국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여러 가지 1호 기록을 세웠다. 2013년 9월 3일 국내 첫 비트코인 거래와 2016년 3월 25일 국내 첫 이더리움 거래도 코빗에서 이뤄졌다.
2021년 11월에는 업계 최초로 리서치센터를 오픈했다. 뉴욕 금융권에서 20여년간 경험을 쌓은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을 필두로 한 코빗 리서치센터는 가상자산 투자의 정보 비대칭성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자사 가상자산 보유 수량과 지갑 주소를 매일 업데이트하며 공개하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 갈라랩 RPG '프리프 유니버스' 온보딩 계약
위메이드커넥트가 갈라랩이 개발한 역할수행게임(RPG) '프리프 유니버스'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한다.
위메이드커넥트는 갈라랩·비피엠지(BPMG)와 프리프 유니버스에 대한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리프 유니버스는 갈라랩이 2004년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프리프 온라인'의 HTML5 기반 멀티 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22년 퍼블리셔 비피엠지와 협업을 통해 재출시돼 서비스 5일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누적 이용자 수는 300만명 정도다.
이번 계약으로 위메이드커넥트는 프리프 유니버스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위한 퍼블리싱 협업을 전개한다. 먼저 이달 프리프 유니버스의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는 등 공동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비피엠지는 위메이드커넥트 게임 에브리팜·다크에덴M 등을 자체 웹 3.0 게임 플랫폼 젬허브에 온보딩한다.
◆컴투스 XPLA, 일본서 플레이투온(P2O) 게임 토크노믹스 발표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지난달 28~30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IVS 크립토 2023' 행사에서 플레이투온(P2O)을 적용한 게임을 소개했다.
이 행사는 기업가·투자자·개발자 등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의 블록체인 행사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재계 관계자를 비롯해 글로벌 게임사와 웹 3.0 관련 기업인들이 초청 받았다.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는 행사 기조연설에서 올해 컴투스 그룹이 XPLA에 온보딩할 '미니게임천국'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낚시의 신: 크루' 등 기대작을 소개했다. 또한, 이를 웹 3.0과 결합해 이용자의 게임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니게임천국은 진일보한 토크노믹스를 적용해 게임 내 자산 소유권을 부여하고 시간과 노력의 가치를 반영한 플레이투온(P2O) 철학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미니게임천국 해외 이용자는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획득한 금메달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금메달 획득 비중에 따라 추가로 '썬칩'을 얻을 수 있으며 XPLA 코인과 상호 교환도 가능하다.
아주경제=한영훈·최은정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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