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사무총장 두고 회원국 간 이견 분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15일 (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국방 장관 회의 중 기자회견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시작했지만 인도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2023.6.16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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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의 임기가 추가로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는 4명의 익명 외교관들을 인용해 이처럼 밝혔다. 노르웨이 총리 등 거쳐 2014년 10월 취임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4년 임기를 한 차례 연장한 데 이어, 오는 9월 말까지 임기가 1년 추가 연장됐다.
역대 최장수 총장인 그는 올 초부터 추가로 임기를 연장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
그러나 후보자와 관련, 회원국들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연장이 공식화하면 내년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때까지 총 만 10년을 나토를 이끌게 된다.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는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 사무총장 임기는 원칙적으로 4년이지만, 회원국 간 합의가 있으면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이달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선 나토가 냉전 이후 유럽 방어 전략을 새로 짜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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