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한의학연 "감초 추출 성분이 알레르기 천식 완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연구 핵심 내용 요약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약방에 감초'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한약 처방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감초가 알레르기 천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한의약융합연구부 김윤희 박사 연구팀은 감초에서 추출한 성분이 알레르기 천식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감초에서 추출한 '글리시리진산'이 인체 기관지 상피 세포와 천식 동물 모델에서 효과적으로 알레르기 천식을 완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글리시리진산은 사포닌 계열 복합물로, 항염증·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여 현재 한의학계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김윤희 박사는 "알레르기 질환은 다양한 인자의 복합적 작용 때문에 발생하는데 다수의 효능 성분을 함유한 한약이 새로운 치료 기술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며 "과거부터 사용된 한약재를 기반으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