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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전단지 쓱 보더니 "저 사람인데?"…수배범 잡은 눈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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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아르바이트생이 예리한 눈썰미로 수배범의 검거를 도운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찰은 대구의 한 PC방 아르바이트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절도혐의로 수배 중이던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당시 아르바이트생은 PC방에 붙어 있는 수배 전단지 속 남성과 용모가 비슷한 손님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다른 아르바이트생과 CCTV를 확인한 뒤, 이 손님이 수배범과 동일 인물이라고 판단해 곧바로 신고를 했습니다.

이후 담당 형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수배범이 맞는지 거듭 확인했는데요.


아르바이트생은 형사가 보내준 사진 속 남자와 해당 손님의 시계와 신발이 똑같다며 '빨리 와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입구가 하나밖에 없다'고 알리며 수배범 체포를 돕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