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개당 3만500달러대 거래…주요 가상자산 횡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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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개당 3만500달러대 거래…주요 가상자산 횡보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3만561달러(4030만원대)로 전일 대비 소폭(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03% 하락한 1921달러(253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개당 4064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하루 전보다 0.15%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35% 낮은 255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까지 3000만원대 후반 수준이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하순부터 4000만원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을 비롯한 글로벌 운용사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나스닥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비트코인 현물 EFT 상장 신청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하면서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 SEC '비트코인 ETF 상장' 불허 통보에…피델리티 등 자산운용사 '재신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식시장에 가상자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겠다는 자산운용사들의 신청을 불허한 가운데 관련 업체들이 상장 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전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감시 공유계약 파트너로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를 명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와 인베스코, 반에크, 21셰어스, 위즈덤트리 역시 지난달 30일 새로운 현물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앞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6월 15일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 신청한 가운데 미 SEC는 최근 나스닥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SEC는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상장 신청서 내용의 명확성과 설명이 불충분하고, 상장 신청이 이어지는 현상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인피닛블록, KISA 핀테크 API개발 지원사업 선정

인피닛블록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핀테크 API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핀테크 API개발 지원사업은 국내 핀테크 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데이터를 금융사나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에 쉽게 융합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API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피닛블록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 및 서비스를 API로 제공하고 수요기업은 이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피닛블록은 고객사가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커스터디 플랫폼 '카본' 개발을 완료하고 금융위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연구개발비 지원, 금융 전문가 멘토링 지원 등으로 커스터디 플랫폼에 내재된 전자지갑 기술을 API로 모듈화하여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핀테크, 블록체인 기업을 비롯해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들이 커스터디 기반 전자지갑API를 이용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디비전 월드, 콘텐츠·브랜드 체험관 더하는 2분기 업데이트 실시

디비전 네트워크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 '디비전 월드' 2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디비전 월드는 콘텐츠, 시스템 추가 등으로 플레이 요소를 다각화하고 새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시민 등급'은 플레이 기록에 따라 최대 50등급까지 세분화된 등급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OX 퀴즈를 풀며 순위를 기반으로 보상을 획득하는 'OX서바이벌존'과 광활한 필드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모노레일'도 선보인다.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고유의 캐릭터 의상과 펫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염색 시스템'도 추가한다.

새로 추가되는 브랜드 체험관에서 이용자들은 총 9개로 구성된 공간을 관람하고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향후 파트너사를 확대해 다양한 브랜드와 이용자가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UI도 개선했다. 전투 플레이, 랜드 시스템과 함께 서비스의 전체 UI 구성도 과감하게 바꿨다. 도시에는 신규 NPC를 추가한다.

아주경제=배근미·강일용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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