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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밤 8시 10분쯤, 서울 광장구 광장동의 한 고등학교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학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58명과 장비 14대를 동원해 50분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이 불로 옆 건물에 있던 일부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했고, 불이 난 건물엔 학생들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5층에 위치한 교실에서 시스템에어컨 합선으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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