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스웨덴의 조속한 나토 합류 재확인"
코란 소각 사태로 또 다른 장애물에 직면
[룰레오=AP/뉴시스]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이달 5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크리스테르손 총리(오른쪽)가 지난 5월30일 스웨덴 룰레오에서 토니 블링건 미 국무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3.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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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 중인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미국을 방문한다.
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스웨덴과 긴밀한 유대를 더 강확하기 위해 5일 백악관에서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를 맞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양국의 안보 협력 확대를 검토하고 스웨덴이 가능한 한 신속히 나토에 합류해야 한다는 견해를 재확인할 것"아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또 "정상들은 러시아의 잔혹한 전쟁에 직면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중국에 대한 대서양 국가들의 공조를 더욱 긴밀화하기 위한 약속에 대해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은 기후변화 뿐만 아니라 신흥 기술을 다루기 위한 긴밀한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스웨덴은 오는 11일부터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가입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의 반대로 가입 진행 절차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번주 나토 중재로 스웨덴과 튀르키예의 고위급 회동이 열려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지만, 최근 불거진 코란 소각 사태로 또 다른 장애물을 만났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한 이슬람 사원 앞에서 지난 28일 소각을 불태우는 시위가 벌어졌다. 튀르키예를 비롯한 이슬람 국가들은 '신성 모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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