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았다.
스페인이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 임기를 시작하는 날에 맞춰 유럽의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우크라이나로 넘어온 산체스 총리는 트위터에 영상과 함께 키이우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EU 의장국으로서 첫 시작을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기를 바랐다"며 "유럽의 연대를 우크라이나 정부와 의회에 보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럽에 평화가 돌아올 때까지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지지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체스 총리는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연설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기자회견을 한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산체스 총리는 전날 EU 의장직을 6개월간 수행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삼겠다고 말했다.
화상으로 EU 정상회의에 참여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산체스 총리가 키이우를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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