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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남아공서 폭풍우로 4명 사망 · 1명 실종…"이례적 겨울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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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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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도로 표면 침수된 더반 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주에서 폭풍우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했다고 eNCA 방송 등 현지 매체가 현지시간으로 29일 보도했습니다.

콰줄루나탈주 재난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27일부터 이어진 폭풍우 피해로 더반에서 3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로와 전기, 수도 등 기본 인프라 유실 등의 피해도 잇따랐고, 주택 일부 또는 전부가 파손돼 150여 명이 대피했다고 재난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보통 11∼3월이 우기인 콰줄루나탈주에서 겨울철인 이맘때의 폭우는 이례적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현지 재난 당국의 노날라 응들로부 대변인은 "우리는 기후변화의 진정한 영향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홍수를 비롯한 자연재해가 더 강력해지고 빈번해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남아공 콰줄루나탈주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더반과 주변 지역에서 폭우가 이어져 400명 이상의 사망자와 4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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