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주·에세이작가에서 '금태섭 신당' 대변인으로
- 정치 뜻 없었지만 포럼 참석 후 자연스레 합류
- 편의점에 진보 보수 있겠나…정책 정당 만든다
- 與민생특위 참여했지만 정부 코드 맞추기에 회의감
- 갈리치기, 강대강 정치 싫어할 국민들 많을 것
- 제3지대보다는 중심정당이라고 불러주시길
- 이삭줍기·헤쳐모여 안 해…새로운 인물 모이는 중
- 금태섭 간판 총선? 중심 잡다 보면 스타 나올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6월 29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곽대중 성찰과 모색 대변인 (필명 '봉달호')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누가 나오셨느냐. 금태섭 신당으로 불이는 신당 준비모임, 일명 '성찰과모색'이 영입했던 1호 영입인사를 저희가 초대했습니다. 글 쓰는 편의점주, 봉달호 작가로 이름이 나 있는 분이지요. 곽대중 성찰과모색 대변인입니다. 대변인님, 안녕하세요.
▶곽대중 : 안녕하세요.
▷김태현 : 모르시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본인에 대해 소개 좀 해 주세요.
▶곽대중 : 편의점을 11년 차 하고 있고요. 그러고 이런저런 자영업을 한 15년 했습니다. 하다 보니까 이런 것들을 책으로 한번 써봤으면 좋겠다 해서 에세이를 썼는데 그게 나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에세이 작가를 하다가 갑자기 또 대변인이라는 예상치 못한 일까지 맡게 됐습니다.
▶곽대중 : 네,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15년째요?
▶곽대중 : 지금 편의점은 11년째 그 자리에서 하고 있습니다.
▶곽대중 : 네.
▷김태현 : 조선일보에 아마 칼럼도 쓰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필명이 봉달호더라고요. 왜 봉달호라는 필명을 쓴 거지요?
▶곽대중 : 제가 처음에 글을 쓰기 시작했던 게 인터넷 카페, 편의점주들 카페에 썼는데요. 그때 닉네임이 복면달호라는 닉네임을 썼어요, 영화 제목. 그 이름이 나중에 책으로 나오면서 그렇게 정착이 된 겁니다.
▶곽대중 : 네.
▷김태현 : 이미 정치인이 되셨으니까 본인의 정치적인 어떤 노선에 대해서 제가 질문을 드릴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정치인들한테 진보다 보수다 중도다 이렇게 나누지 않습니까? 본인의 정치적인 지향점은 어디라고 보시는가요?
▶곽대중 : 민생현장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살면서 느꼈던 게 삶에는 없고 진보도 없더라 하는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곽대중 : 우리가 편의점이 보수 편의점이 있고 진보 편의점이 있는 게 아니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곽대중 : 다 사람이 살아가는 삶인데 어떻게 보면 국민이 복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이면 흔히 말하는 진보적 정책도 갖다 쓸 수 있고 보수적 정책도 갖다 쓸 수 있는데 너무 도그마에 빠져서 이건 쓰면 안 되는 것이다 저건 쓰면 안 되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어떤 배제하는 정치였던 게 좀 많았던 것, 고집하는 정치도 많고. 그런 측면에서 제 성향이나 제가 지금 몸담고 있는 포럼을 이야기하자면 어떤 그런 구태에 얽매이지 않고 조금 더 실용적이고 사람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책 중심 정당을 만들려는 것들이 저희들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성찰과모색의 노선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제가 다시 질문드리도록 하고요. 이번에 금태섭 전 의원하고 함께하시게 된 거잖아요. 금태섭 전 의원으로부터 어떤 경로로 제안을 받으신 거지요? 원래 정치에도 좀 뜻이 있으셨어요?
▶곽대중 : 아닙니다. 전혀 없고 저는 편의점만 잘하고 싶었는데요. 제가 국민의힘에서 민생119 특위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당원은 아닌데 외부에서 영입한 자영업자로서 전문위원으로서 활동했는데요. 그래서 여의도 출입하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국회에서 보니까 그런 제3당을 만들겠다는 그런 포스터가 있어서 한번 포럼에 참석해 봤고요.
▷김태현 : 우연히 그러면 참석한 거예요?
▶곽대중 : 네. 첫 번째 포럼은 그렇게 참석하고, 두 번째 포럼까지 참석을 하고. 그런데 보니까 보통 신당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예전에 너무 많았는데 만들었다 없어지고 막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벌써 총선이 한 10개월 넘게 남았는데 이렇게 만드는 것들이 어떤 생각인가 보자 그래서 들어보다가 이분들은 괜찮은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참여하게 됐고요. 처음에는 그냥 관심만 있다가 창당, 저는 한 번도 정당 같은 데 가입해 본 적이 없어요.
▷김태현 : 민생119 특위 하실 때도 국민의힘에 입당하신 건 아니고요?
▶곽대중 : 네, 그냥 외부인사였습니다. 그래서 9월쯤 되면 내 인생에 최초로 한번 입당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금태섭 의원이 기다렸다 들어오지 말고 만드는 과정부터 한번 같이 해 보자 뭐 그런 꾐에 빠진 거지요.
▷김태현 :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성찰과모색 활동 얘기하기 전에 현 여당하고 야당에 대한 얘기 먼저 나눠볼게요. 국민의힘에서 만들었다는 민생119 특위 활동을 하셨습니다. 사퇴를 하셨으니까 사퇴했던 과정에 대해서는 이미 보도가 된 것이라서 제가 더 이상 그 부분에 대해 묻지는 않겠고요. 이 민생119 특위에서 한 일을 찾아보니까 봄 가뭄 때 섬지역 생수 보내기. 이건 아마 조수진 위원장이 저랑 인터뷰할 때도 이거 1호로 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어도 것이고요. 밥 한 공기 다 먹기 이건 사실은 조금 언론에서 논란이 됐던 부분이고. 이런 것도 있었는데 그거 말고 크게 와, 여당 민생119 특위에서 이런 일을 해서 이런 효과가 있었어 뭐 이렇게 보도된 것을 제가 보지를 못한 것 같거든요.
▶곽대중 : 그러니까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일하려면 보건증을 발급받아야 되는데 발급받을 때 비용이 있거든요. 특히 민간병원에서 하면 상당히, 한 몇만 원 정도가 비용이 드는데 그걸 무료화하는 것을 제안한 것 정도가 성과인 것 같고. 일종의 여당 특위이니까 여당 특위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지만 또 할 수 없는 일이 없는 부분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정부에서 하는 일, 또는 정책위에서 추진하는 일을 하니까 민생특위는 결국에는 계속 그냥 보여주는 가시적인 일만 할 수밖에 없는.
▷김태현 : 아, 정책적인 것은 정부에서 하니까.
▶곽대중 : 네. 그래서 그런 한계를 많이 느꼈던 거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그러다 보니까, 자꾸 정부에서 하는 일에 코드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까. 처음에 밥 한 공기 더 먹기 운동 같은 경우도 야당의 양곡관리법에 반대를 하다 보니까 무리수를 두게 되고 생수 같은 경우에도 전 정부의 사대강 문제를 가뭄이 났다는 걸 부각시키기 위해서 자꾸 물 문제를 부각시키려다 보니까 그런 식으로 나오고. 또 노조 문제가 자꾸 나오다 보니까 택배 대리점 가서 택배 점주들 만나는 식으로 노조 때리기에 동참하고. 이런 식으로 자꾸 정부의 코드 맞추는 식으로 민생이 가니까 민생 문제는 뒤로 처지는, 그래서 이게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그런 회의감이 자꾸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김태현 : 민생119 특위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십니까? 아니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실패했다고 평가하십니까?
▶곽대중 : 제가 몸담았던 위원회에 대해서 제가 악담을 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고요. 그냥 겸손하게 얘기하자면 그냥 C학점, D학점 정도, 낙제를 면할 정도라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성찰과모색 얘기하기 전에 현안 조금 얘기해 보지요. 먼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총연맹 창립기념식에서 한 발언 이것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그러니까 두 가지 정도인데 이것부터 짚어보지요. "반국가세력들은 북한의 유엔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습니다." 언론에서는 전 정부를 겨냥한 것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 어떻게 보시나요?
▶곽대중 : 그런데 지난 정부 때부터 느끼는 게 이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인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 때가 있어요.
▷김태현 : 지난 정부면 문재인 대통령 말씀하시는 겁니까?
▶곽대중 : 네. 다 특정 진영의 대변자로서의 어떤 역할을 충실히 하려는 경향이 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일종의 민주공화국이라고 헌법 1조 1항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 공화주의라는 것은 어느 국민도 배제하지 않고 하나 뜻을 모아나간다는 의미이고, 대통령은 전 국민의 대통령이지 특정진영의 대통령이 아니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곽대중 : 그런데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저쪽을 반국가세력으로 만들어버리면, 특히나 그게 전직 대통령인데. 심하게 얘기하자면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의 검찰총장으로 일했던 것인가. 이것은 아니잖아요.
▷김태현 : 네.
▶곽대중 : 자꾸 이렇게 갈라치기를 하려고 하는 건지. 지난 대선 때도 결국에는 세대를 갈라치려고 하고 성별을 갈라치려고 하고 그런 측면에서 당선이 되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당선이 되고 나서는 공약을 했던 게 통합정부를 만들겠다, 야당과 협치하겠다 하면서 그런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실망이 쌓여가는 거지요.
▷김태현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요?
▶곽대중 : 네.
▷김태현 : 이 발언은 어떻습니까?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이건 후쿠시마 관련해서 현 민주당을 비판한 것이다 이런 언론의 해석은 있습니다마는.
▶곽대중 : 물론 가짜뉴스나 괴담이 있겠지요. 그런데 과학의 영역이 있고 정치의 영역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학의 영역은 합리성으로 뭔가를 증명해야 되는 거고. 그러면 정치가 무조건 과학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너는 바보야, 이것도 이해를 못 해? 이것은 과학이겠지만 정치는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을 이해시켜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서 분명히 괴담의 영역이 있고 조금 더 과장된 게 있더라도 정치 영역에서는 어떻게든지 일반에 한 번이라도 어필을 하고 국민들이 아, 우리 정부를 한번 믿을 수 있겠다라는 걸 보여주는 과정이 있어야 되고. 또 하나는 여야가 함께 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줘야 되는데 한쪽에서는 자꾸 이상한 괴담만 유포하려고 하고 한쪽에서는 무슨 먹방하면서 먹으면서 이걸 자기들이 자영업자의 편인 것처럼 보여주려고 하고. 결국에는 강대강의 대치로만 가는 정치가 되고 있는데 이걸 풀어주는 게 대통령의 역할이 되지는 못할지언정 대통령이 이걸 더 악화시키고 있단 말이에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보수단체에 가서 한쪽을 완전히 반국가세력으로 몰아붙이고. 이런 어떤 극단적인 강대강 정치은 싫어할 국민들이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민주당의 어떤 장외투쟁,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곽대중 : 이게 결정된 게 문재인 정부 때 결정된 문제 아닙니까. 그러고 문재인 정부는 물론 반대했다고 하지만. 그런데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나가야 되겠는데 이게 국회 앞에서 단식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고 결국은 일본 정부에 항의하고 가야 될 문제인데, 물론 우리 정부가 적극적인 항의를 하지 않으니까 야당으로서 자기 역할을 하는 것도 있겠지만.
▷김태현 : 네.
▶곽대중 : 결국에는 이 문제가 여야가 만나서 풀어야 될 문제고 야당이 그걸 먼저 제기를 하고, 다수당으로서. 그런 공간을 만들어줘야 되는데 싸울 생각만 일단 하고 단식부터 시작을 하니까 국민 입장으로서는, 저게 굶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현 국민의힘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주셨는데요. 현 야당 얘기를 더 해 보지요. 민주당의 현재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예를 들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부터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 그 이후에 혁신위까지 온 상황이잖아요. 이낙연 전 대표 미국에서 귀국했고요. 지금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곽대중 : 그러니까 저희 포럼 이름이 성찰과모색인데 앞에 성찰을 내세웠던 게 결국에는 민주당의 상당한 주류가 과거에 운동권이라든지 민주화운동을 했던 분들인데, 저도 학생운동을 했습니다마는 운동권의 특징 중에 하나가 약간의 자기 우월감이나 자기 존재감이나 이런 게 있기 때문에 내가 잘못했던 것에 대해서 인정하기 싫어하는 경향들이 있거든요. 그러고 또 하나는 저들은 더 심한데 왜 나의 작은 티끌을 가지고 이렇게 문제를 내 거냐. 이런 경향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곽대중 : 정치를 하면서는 이게 좀 바뀌어나가야 될 문제인데, 지난 정부에서 했던 일들을 보면 일종의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이 한국 정치인을 대표하는 말이 될 정도로 부끄러운 일이 돼버렸는데요. 어떤 성찰 없는 정치, 반성 없는 정치, 뭐 돈봉투 문제는 과거에 정말 예전에 보수정당에서 하던 짓인데 이걸 민주를 내세우는 정당에서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문제이지요. 이건 책임자를 자기들 내부에서 바로 처벌을 하고 더 뼈를 깎는 각성을 해도 부족할 판에 과거에 있었던 전례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국민들로서는 도대체 누구를 믿고 이걸 이제 따라야 되는지 정처를 둘 곳이 없는 것이지요.
▷김태현 : 현 국민의힘 쪽에서 민주당을 비판할 때 그런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586 정치인들의 위선 이런 표현들을 국민의힘 쪽에서 하는데요. 그러면 표현에는 동의하십니까?
▶곽대중 : 저는 그렇게 크게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세대나 한 진영을 싸잡아서, 586에서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거고.
▷김태현 : 그렇지요.
▶곽대중 : 그러고 MZ에서도 훨씬 더 보수적인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무슨 세대는 무조건 물러나야 된다든지 그 세대 자체를 이렇게 부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크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 어제 저랑 인터뷰할 때 이런 얘기를 했어요. 본인이 정치하는 제1과제는 여든 야든 586 운동권 세대교체 이게 제1전선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 얘기는 동의를 하십니까?
▶곽대중 : 앞선 말과 똑같이 무슨 어떤 세대를 바꿔야겠다, 586이 무능했다 이건 정치적 레토릭 정도라고 생각을 하고요. 중요한 건 뭘 어떻게 만들 거냐 대안을 제시하고 그 대안 속에서, 정책 속에서 이 사람들은 그 정책에 조금 엇나가는 사람이다 하면 배제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나와야 되는데 그런 것 없이 특정진영을 무조건 바꿔야 된다 엎어야 된다 이런 식은 조금 부당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성찰과모색에 대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앞서 제가 우리 곽 대변인의 정치적 성향을 물었을 때 진보 보수보다는 먹고사는 데 민생에는 이념이 없다 이런 취지의 대답을 하셨는데요. 그러면 본인이 몸담고 있는 성찰과모색의 이념적인 지향점은 어디라고 제가 보면 될까요?
▶곽대중 : 저희가 이제 포럼을 만들어나가는 단계이고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는 이렇습니다라고 해버리면 더 많은 분들이 모이는 데 약간 장애가 되기 때문에 굳이 이렇게 잘라서 말하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는데요. 일단은 굳이 좌우라든지 이런 이념으로 얘기를 하자면 정치 외교적인 측면에서는 약간 중도우파적인 견해를 많이 가진 분들이 저희 안에 지금 많이 있고요.
▷김태현 : 정치 외교에서는요.
▶곽대중 : 네. 경제나 어떤 사회적인 문제에서는 중도 좌파적인 견해를 가진 분들이 모여서 어떤 중도좌파 중도우파의 어떤 시너지효과, 결합하는 효과를 내는 것들이 현재 저희가 지향하는 바이고, 모여 있는 부분들이 면면이 현재 그렇게 많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태현 : 아, 그렇습니까?
▶곽대중 : 과거에 뭐 노동운동을 하셨던 분들도 계시고, 그리고 약간 보수적 성향을 가졌다가 생각이 좀 바뀐 분들도 계시고요.
▷김태현 : 네. 대부분이 예전에 안철수 의원이 제3지대 처음에 할 때도 그렇고 대부분이 제3지대 정당들이 중도를 표방하면서 안보에 있어서는 약간 우클릭, 경제에 있어서는 약간의 좌클릭들을 많이 하는 이념적인 스탠스를 많이 취해 왔잖아요.
▶곽대중 : 그렇지요.
▷김태현 : 성찰과모색도 그런 스타일이라고 제가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곽대중 : 굳이 정책방향으로 하면 그것과 큰 방향은 틀린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게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나아갈 바의 정답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상당히 집권을 하게 되면 치우치고, 또 집권을 하지 못하게 되면 그 반대방향에서 무조건 정부를 비판하다 보니까 또 반대방향으로 치우치는 그런 양극화 정치로 갔던 건데.
▷김태현 : 좀 이른 질문일 수 있는데요. 이제 창당 준비가 시작이 되고 결국 신당이 창당이 되고 내년 총선에 출마들을 하실 거잖아요, 후보들을 낼 것이고요. 우리 당은 뭘 하겠습니다라고 제1과제로 내걸게 있다면, 그걸 제가 묻는다면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곽대중 : 제가 아직 결혼도 안 했어요. 그런데 애는 몇 명 낳을 것이냐 이렇게 물어보는 질문과 좀 비슷해서요.
▷김태현 : 그래도 정당이라고 하면 저 사람들이 모여서 무엇을 한다는 것이지? 라는 것에 대한 유권자들의 궁금증이 있으니까요.
▶곽대중 : 일단 약간 상투적인 말일 수도 있겠는데 기존의 정당을 상당히 리뉴얼을 하려고 무슨 혁신위를 만들고 비대위를 만들고 했지만 저희 참여하신 분들 상당수가 그런 비대위나 혁신위에 참여했던 분들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참여해 보니까 이건 리모델링으로 안 된다. 그래서 어떤 개혁을 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그런 식으로도 안 될 것 같고요. 이제는 재개발하듯이 그냥 갈아엎어야 된다는 생각이고.
▷김태현 : 양당을?
▶곽대중 : 네. 그래서 저희는 항상 지금 지향하는 게 3지대라고 불러주지 마십사 하는 말씀을 많이 드려요. 그러니까 중심정당이라고 차라리 불러주시라. 그러니까 중심정당이라는 것은 숫자가 많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단적인 예를 들자면 독일 같은 경우는 기민당과 사민당이 번갈아가면서 집권을 하는데 거기에서 자민당이라는 정당이 있어요. 이 정당이 적을 때는 한 7석, 5석이다가 많을 때는 70석, 그러니까 독일 전체 의석의 한 1%~10% 정도 의석인데 단 한 번도 내각에서 빠지지 않고 항상 열린내각에 들어가 있습니다. 한 번 정도만 빠졌을 겁니다. 그런데 이 자민당이 독일 정치가 약간 왼쪽으로 치우칠 것 같으면 열린내각에서 오른쪽의 스탠스의 취해 주고, 또 오른쪽으로 치우칠 것 같으면 왼쪽의 스탠스를 취해 주는 어떤 중심 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정당이 없었던 것 같아요. 뭐 있기는 있었지요. 예전에 한번 자민련이라는 정당이 있으면서 약간 그런 비슷한 걸 해 왔는데 이게 지역정당이였단 말이에요, 정책정당이 아니고. 그래서 정책으로서의 중심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그런 정당, 그게 저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모델 중에 하나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국은 정치는 사람이 하는 거니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또 신당이 발족을 하고 내년 총선까지 가는 과정에서 이 성찰과모색이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느냐 이거를 저희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첫 번째 논평에서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이삭줍기, 헤쳐모여식으로 급조되던 정당들과는 다르다. 이 얘기는 내년 총선 앞두고 양당에서 공천 탈락하고 이런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세 불리는 이거 안 하겠다 이렇게 이해해도 됩니까?
▶곽대중 : 네. 지금 우리나라, 제가 약간 세게 대변인 논평에서 쓰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현실 정치인들 중에 쓸 만한 사람이 있냐라고 강하게 말씀을 드리기도 했는데요. 서민들이 주로 술 한잔 하면서 하는 얘기가 이거이지 않습니까. 내가 정치를 해도 저것보다 잘하겠다라고.
▷김태현 : 다 똑같아 뭐 이런 얘기들 하지요.
▶곽대중 : 네. 그런데 그런 어떤 정치 회의감이나 이런 데 기대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정치를 하고 싶은데 돈이 없다든지 자기가 연줄이 없다든지 해서 나서지 못했던 분들. 그러고 정치적인 약간 샤이한 성향이어서 나서지 못했던 이런 분들과 함께해서, 또 그런 분들이 지금 많이 모이고 있고요. 그런 정당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김태현 : 곧 추가 인재 영입된 분들을 발표하겠다 이런 보도를 봤는데 어떤 분들이 지금 계신가요?
▶곽대중 : 그런데 기성 정치권에서 하던 대로 어떤 정치 스타를 내세워서 할 그런 생각은 별로 없고요. 이제 30, 40대에서 평범하지만 나름대로 현장에서 꾸준히 자기 일을 해 오셨던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노동정책을 정말 열심히 하셨던 분도 계시고, 그리고 탈북자인데 정말 북한 인권운동을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해온 어떤 그런 젊은이도 있고. 그리고 어떤 학자인데 연구소에서 꾸준히 연구활동을 해 왔던 분들도 있고요. 이런 분들을 하나하나 국민들 앞에 소개해 드리면서 저희는 이렇게 젊고 새로운 방향의 정치를 해나가려 합니다라는 것을 사람을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현실적으로 한국 정치에서 어떤 정치결사체, 정당이 뜨려면 간판 정치인이 있어야 되는 게 현실적인 얘기잖아요. 그러면 성찰과모색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부분 아는 간판 정치인은 금태섭 전 의원 한 명뿐인데 그러면 금태섭 전 의원의 간판으로 내년 총선을 돌파하겠다 이런 전략이신 건가요?
▶곽대중 : 프랑스의 앙마르슈가 마크롱을 띄우기 전에 누가 무슨 마크롱이라는 사람을 알고 있었나요? 그런데 결국에는 국민들의 의지로 이 사람이 거의 한 몇 개월 만에 대통령이 된 거고, 그러고 앙마르슈가 몇십만 명의 후원자를 모으고, 그리고 제1당으로서 의원들까지 다 모집을 했던 건데. 그러고 나서 프랑스가 물론 여러 가지 정치적 격변을 겪고 있습니다마는 나름대로 또 중심을 잡고 나아가고 있는데요. 저희도 그런 어떤 스타 정치인은 가다 보면 대중 속에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곽대중 성찰과모색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곽대중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 정치 뜻 없었지만 포럼 참석 후 자연스레 합류
- 편의점에 진보 보수 있겠나…정책 정당 만든다
- 與민생특위 참여했지만 정부 코드 맞추기에 회의감
- 갈리치기, 강대강 정치 싫어할 국민들 많을 것
- 제3지대보다는 중심정당이라고 불러주시길
- 이삭줍기·헤쳐모여 안 해…새로운 인물 모이는 중
- 금태섭 간판 총선? 중심 잡다 보면 스타 나올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6월 29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곽대중 성찰과 모색 대변인 (필명 '봉달호')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누가 나오셨느냐. 금태섭 신당으로 불이는 신당 준비모임, 일명 '성찰과모색'이 영입했던 1호 영입인사를 저희가 초대했습니다. 글 쓰는 편의점주, 봉달호 작가로 이름이 나 있는 분이지요. 곽대중 성찰과모색 대변인입니다. 대변인님, 안녕하세요.
▶곽대중 : 안녕하세요.
▷김태현 : 모르시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본인에 대해 소개 좀 해 주세요.
▶곽대중 : 편의점을 11년 차 하고 있고요. 그러고 이런저런 자영업을 한 15년 했습니다. 하다 보니까 이런 것들을 책으로 한번 써봤으면 좋겠다 해서 에세이를 썼는데 그게 나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에세이 작가를 하다가 갑자기 또 대변인이라는 예상치 못한 일까지 맡게 됐습니다.
▷김태현 : 지금 편의점 아직도 하고 계신 거지요?
▶곽대중 : 네,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15년째요?
▶곽대중 : 지금 편의점은 11년째 그 자리에서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아, 11년째요?
▶곽대중 : 네.
▷김태현 : 조선일보에 아마 칼럼도 쓰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필명이 봉달호더라고요. 왜 봉달호라는 필명을 쓴 거지요?
▶곽대중 : 제가 처음에 글을 쓰기 시작했던 게 인터넷 카페, 편의점주들 카페에 썼는데요. 그때 닉네임이 복면달호라는 닉네임을 썼어요, 영화 제목. 그 이름이 나중에 책으로 나오면서 그렇게 정착이 된 겁니다.
▷김태현 : 이력이 굉장히 독특하신 편이세요. 보니까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셨고, 그리고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편집장하고 데일리NK 논설실장을 지낸 이력이 계신데 데일리NK라는 단체가 북한 인권단체인 거지요?
▶곽대중 : 네.
▷김태현 : 이미 정치인이 되셨으니까 본인의 정치적인 어떤 노선에 대해서 제가 질문을 드릴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정치인들한테 진보다 보수다 중도다 이렇게 나누지 않습니까? 본인의 정치적인 지향점은 어디라고 보시는가요?
▶곽대중 : 민생현장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살면서 느꼈던 게 삶에는 없고 진보도 없더라 하는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김태현 : 그런 측면이 있지요.
▶곽대중 : 우리가 편의점이 보수 편의점이 있고 진보 편의점이 있는 게 아니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곽대중 : 다 사람이 살아가는 삶인데 어떻게 보면 국민이 복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이면 흔히 말하는 진보적 정책도 갖다 쓸 수 있고 보수적 정책도 갖다 쓸 수 있는데 너무 도그마에 빠져서 이건 쓰면 안 되는 것이다 저건 쓰면 안 되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어떤 배제하는 정치였던 게 좀 많았던 것, 고집하는 정치도 많고. 그런 측면에서 제 성향이나 제가 지금 몸담고 있는 포럼을 이야기하자면 어떤 그런 구태에 얽매이지 않고 조금 더 실용적이고 사람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책 중심 정당을 만들려는 것들이 저희들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성찰과모색의 노선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제가 다시 질문드리도록 하고요. 이번에 금태섭 전 의원하고 함께하시게 된 거잖아요. 금태섭 전 의원으로부터 어떤 경로로 제안을 받으신 거지요? 원래 정치에도 좀 뜻이 있으셨어요?
▶곽대중 : 아닙니다. 전혀 없고 저는 편의점만 잘하고 싶었는데요. 제가 국민의힘에서 민생119 특위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당원은 아닌데 외부에서 영입한 자영업자로서 전문위원으로서 활동했는데요. 그래서 여의도 출입하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국회에서 보니까 그런 제3당을 만들겠다는 그런 포스터가 있어서 한번 포럼에 참석해 봤고요.
▷김태현 : 우연히 그러면 참석한 거예요?
▶곽대중 : 네. 첫 번째 포럼은 그렇게 참석하고, 두 번째 포럼까지 참석을 하고. 그런데 보니까 보통 신당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예전에 너무 많았는데 만들었다 없어지고 막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벌써 총선이 한 10개월 넘게 남았는데 이렇게 만드는 것들이 어떤 생각인가 보자 그래서 들어보다가 이분들은 괜찮은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참여하게 됐고요. 처음에는 그냥 관심만 있다가 창당, 저는 한 번도 정당 같은 데 가입해 본 적이 없어요.
▷김태현 : 민생119 특위 하실 때도 국민의힘에 입당하신 건 아니고요?
▶곽대중 : 네, 그냥 외부인사였습니다. 그래서 9월쯤 되면 내 인생에 최초로 한번 입당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금태섭 의원이 기다렸다 들어오지 말고 만드는 과정부터 한번 같이 해 보자 뭐 그런 꾐에 빠진 거지요.
▷김태현 :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성찰과모색 활동 얘기하기 전에 현 여당하고 야당에 대한 얘기 먼저 나눠볼게요. 국민의힘에서 만들었다는 민생119 특위 활동을 하셨습니다. 사퇴를 하셨으니까 사퇴했던 과정에 대해서는 이미 보도가 된 것이라서 제가 더 이상 그 부분에 대해 묻지는 않겠고요. 이 민생119 특위에서 한 일을 찾아보니까 봄 가뭄 때 섬지역 생수 보내기. 이건 아마 조수진 위원장이 저랑 인터뷰할 때도 이거 1호로 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어도 것이고요. 밥 한 공기 다 먹기 이건 사실은 조금 언론에서 논란이 됐던 부분이고. 이런 것도 있었는데 그거 말고 크게 와, 여당 민생119 특위에서 이런 일을 해서 이런 효과가 있었어 뭐 이렇게 보도된 것을 제가 보지를 못한 것 같거든요.
▶곽대중 : 그러니까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일하려면 보건증을 발급받아야 되는데 발급받을 때 비용이 있거든요. 특히 민간병원에서 하면 상당히, 한 몇만 원 정도가 비용이 드는데 그걸 무료화하는 것을 제안한 것 정도가 성과인 것 같고. 일종의 여당 특위이니까 여당 특위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지만 또 할 수 없는 일이 없는 부분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정부에서 하는 일, 또는 정책위에서 추진하는 일을 하니까 민생특위는 결국에는 계속 그냥 보여주는 가시적인 일만 할 수밖에 없는.
▷김태현 : 아, 정책적인 것은 정부에서 하니까.
▶곽대중 : 네. 그래서 그런 한계를 많이 느꼈던 거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그러다 보니까, 자꾸 정부에서 하는 일에 코드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까. 처음에 밥 한 공기 더 먹기 운동 같은 경우도 야당의 양곡관리법에 반대를 하다 보니까 무리수를 두게 되고 생수 같은 경우에도 전 정부의 사대강 문제를 가뭄이 났다는 걸 부각시키기 위해서 자꾸 물 문제를 부각시키려다 보니까 그런 식으로 나오고. 또 노조 문제가 자꾸 나오다 보니까 택배 대리점 가서 택배 점주들 만나는 식으로 노조 때리기에 동참하고. 이런 식으로 자꾸 정부의 코드 맞추는 식으로 민생이 가니까 민생 문제는 뒤로 처지는, 그래서 이게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그런 회의감이 자꾸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김태현 : 민생119 특위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십니까? 아니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실패했다고 평가하십니까?
▶곽대중 : 제가 몸담았던 위원회에 대해서 제가 악담을 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고요. 그냥 겸손하게 얘기하자면 그냥 C학점, D학점 정도, 낙제를 면할 정도라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성찰과모색 얘기하기 전에 현안 조금 얘기해 보지요. 먼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총연맹 창립기념식에서 한 발언 이것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그러니까 두 가지 정도인데 이것부터 짚어보지요. "반국가세력들은 북한의 유엔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습니다." 언론에서는 전 정부를 겨냥한 것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 어떻게 보시나요?
▶곽대중 : 그런데 지난 정부 때부터 느끼는 게 이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인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 때가 있어요.
▷김태현 : 지난 정부면 문재인 대통령 말씀하시는 겁니까?
▶곽대중 : 네. 다 특정 진영의 대변자로서의 어떤 역할을 충실히 하려는 경향이 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일종의 민주공화국이라고 헌법 1조 1항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 공화주의라는 것은 어느 국민도 배제하지 않고 하나 뜻을 모아나간다는 의미이고, 대통령은 전 국민의 대통령이지 특정진영의 대통령이 아니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곽대중 : 그런데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저쪽을 반국가세력으로 만들어버리면, 특히나 그게 전직 대통령인데. 심하게 얘기하자면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의 검찰총장으로 일했던 것인가. 이것은 아니잖아요.
▷김태현 : 네.
▶곽대중 : 자꾸 이렇게 갈라치기를 하려고 하는 건지. 지난 대선 때도 결국에는 세대를 갈라치려고 하고 성별을 갈라치려고 하고 그런 측면에서 당선이 되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당선이 되고 나서는 공약을 했던 게 통합정부를 만들겠다, 야당과 협치하겠다 하면서 그런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실망이 쌓여가는 거지요.
▷김태현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요?
▶곽대중 : 네.
▷김태현 : 이 발언은 어떻습니까?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이건 후쿠시마 관련해서 현 민주당을 비판한 것이다 이런 언론의 해석은 있습니다마는.
▶곽대중 : 물론 가짜뉴스나 괴담이 있겠지요. 그런데 과학의 영역이 있고 정치의 영역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학의 영역은 합리성으로 뭔가를 증명해야 되는 거고. 그러면 정치가 무조건 과학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너는 바보야, 이것도 이해를 못 해? 이것은 과학이겠지만 정치는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을 이해시켜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서 분명히 괴담의 영역이 있고 조금 더 과장된 게 있더라도 정치 영역에서는 어떻게든지 일반에 한 번이라도 어필을 하고 국민들이 아, 우리 정부를 한번 믿을 수 있겠다라는 걸 보여주는 과정이 있어야 되고. 또 하나는 여야가 함께 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줘야 되는데 한쪽에서는 자꾸 이상한 괴담만 유포하려고 하고 한쪽에서는 무슨 먹방하면서 먹으면서 이걸 자기들이 자영업자의 편인 것처럼 보여주려고 하고. 결국에는 강대강의 대치로만 가는 정치가 되고 있는데 이걸 풀어주는 게 대통령의 역할이 되지는 못할지언정 대통령이 이걸 더 악화시키고 있단 말이에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보수단체에 가서 한쪽을 완전히 반국가세력으로 몰아붙이고. 이런 어떤 극단적인 강대강 정치은 싫어할 국민들이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민주당의 어떤 장외투쟁,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곽대중 : 이게 결정된 게 문재인 정부 때 결정된 문제 아닙니까. 그러고 문재인 정부는 물론 반대했다고 하지만. 그런데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나가야 되겠는데 이게 국회 앞에서 단식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고 결국은 일본 정부에 항의하고 가야 될 문제인데, 물론 우리 정부가 적극적인 항의를 하지 않으니까 야당으로서 자기 역할을 하는 것도 있겠지만.
▷김태현 : 네.
▶곽대중 : 결국에는 이 문제가 여야가 만나서 풀어야 될 문제고 야당이 그걸 먼저 제기를 하고, 다수당으로서. 그런 공간을 만들어줘야 되는데 싸울 생각만 일단 하고 단식부터 시작을 하니까 국민 입장으로서는, 저게 굶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현 국민의힘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주셨는데요. 현 야당 얘기를 더 해 보지요. 민주당의 현재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예를 들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부터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 그 이후에 혁신위까지 온 상황이잖아요. 이낙연 전 대표 미국에서 귀국했고요. 지금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곽대중 : 그러니까 저희 포럼 이름이 성찰과모색인데 앞에 성찰을 내세웠던 게 결국에는 민주당의 상당한 주류가 과거에 운동권이라든지 민주화운동을 했던 분들인데, 저도 학생운동을 했습니다마는 운동권의 특징 중에 하나가 약간의 자기 우월감이나 자기 존재감이나 이런 게 있기 때문에 내가 잘못했던 것에 대해서 인정하기 싫어하는 경향들이 있거든요. 그러고 또 하나는 저들은 더 심한데 왜 나의 작은 티끌을 가지고 이렇게 문제를 내 거냐. 이런 경향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곽대중 : 정치를 하면서는 이게 좀 바뀌어나가야 될 문제인데, 지난 정부에서 했던 일들을 보면 일종의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이 한국 정치인을 대표하는 말이 될 정도로 부끄러운 일이 돼버렸는데요. 어떤 성찰 없는 정치, 반성 없는 정치, 뭐 돈봉투 문제는 과거에 정말 예전에 보수정당에서 하던 짓인데 이걸 민주를 내세우는 정당에서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문제이지요. 이건 책임자를 자기들 내부에서 바로 처벌을 하고 더 뼈를 깎는 각성을 해도 부족할 판에 과거에 있었던 전례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국민들로서는 도대체 누구를 믿고 이걸 이제 따라야 되는지 정처를 둘 곳이 없는 것이지요.
▷김태현 : 현 국민의힘 쪽에서 민주당을 비판할 때 그런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586 정치인들의 위선 이런 표현들을 국민의힘 쪽에서 하는데요. 그러면 표현에는 동의하십니까?
▶곽대중 : 저는 그렇게 크게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세대나 한 진영을 싸잡아서, 586에서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거고.
▷김태현 : 그렇지요.
▶곽대중 : 그러고 MZ에서도 훨씬 더 보수적인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무슨 세대는 무조건 물러나야 된다든지 그 세대 자체를 이렇게 부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크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 어제 저랑 인터뷰할 때 이런 얘기를 했어요. 본인이 정치하는 제1과제는 여든 야든 586 운동권 세대교체 이게 제1전선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 얘기는 동의를 하십니까?
▶곽대중 : 앞선 말과 똑같이 무슨 어떤 세대를 바꿔야겠다, 586이 무능했다 이건 정치적 레토릭 정도라고 생각을 하고요. 중요한 건 뭘 어떻게 만들 거냐 대안을 제시하고 그 대안 속에서, 정책 속에서 이 사람들은 그 정책에 조금 엇나가는 사람이다 하면 배제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나와야 되는데 그런 것 없이 특정진영을 무조건 바꿔야 된다 엎어야 된다 이런 식은 조금 부당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성찰과모색에 대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앞서 제가 우리 곽 대변인의 정치적 성향을 물었을 때 진보 보수보다는 먹고사는 데 민생에는 이념이 없다 이런 취지의 대답을 하셨는데요. 그러면 본인이 몸담고 있는 성찰과모색의 이념적인 지향점은 어디라고 제가 보면 될까요?
▶곽대중 : 저희가 이제 포럼을 만들어나가는 단계이고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는 이렇습니다라고 해버리면 더 많은 분들이 모이는 데 약간 장애가 되기 때문에 굳이 이렇게 잘라서 말하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는데요. 일단은 굳이 좌우라든지 이런 이념으로 얘기를 하자면 정치 외교적인 측면에서는 약간 중도우파적인 견해를 많이 가진 분들이 저희 안에 지금 많이 있고요.
▷김태현 : 정치 외교에서는요.
▶곽대중 : 네. 경제나 어떤 사회적인 문제에서는 중도 좌파적인 견해를 가진 분들이 모여서 어떤 중도좌파 중도우파의 어떤 시너지효과, 결합하는 효과를 내는 것들이 현재 저희가 지향하는 바이고, 모여 있는 부분들이 면면이 현재 그렇게 많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태현 : 아, 그렇습니까?
▶곽대중 : 과거에 뭐 노동운동을 하셨던 분들도 계시고, 그리고 약간 보수적 성향을 가졌다가 생각이 좀 바뀐 분들도 계시고요.
▷김태현 : 네. 대부분이 예전에 안철수 의원이 제3지대 처음에 할 때도 그렇고 대부분이 제3지대 정당들이 중도를 표방하면서 안보에 있어서는 약간 우클릭, 경제에 있어서는 약간의 좌클릭들을 많이 하는 이념적인 스탠스를 많이 취해 왔잖아요.
▶곽대중 : 그렇지요.
▷김태현 : 성찰과모색도 그런 스타일이라고 제가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곽대중 : 굳이 정책방향으로 하면 그것과 큰 방향은 틀린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게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나아갈 바의 정답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상당히 집권을 하게 되면 치우치고, 또 집권을 하지 못하게 되면 그 반대방향에서 무조건 정부를 비판하다 보니까 또 반대방향으로 치우치는 그런 양극화 정치로 갔던 건데.
▷김태현 : 좀 이른 질문일 수 있는데요. 이제 창당 준비가 시작이 되고 결국 신당이 창당이 되고 내년 총선에 출마들을 하실 거잖아요, 후보들을 낼 것이고요. 우리 당은 뭘 하겠습니다라고 제1과제로 내걸게 있다면, 그걸 제가 묻는다면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곽대중 : 제가 아직 결혼도 안 했어요. 그런데 애는 몇 명 낳을 것이냐 이렇게 물어보는 질문과 좀 비슷해서요.
▷김태현 : 그래도 정당이라고 하면 저 사람들이 모여서 무엇을 한다는 것이지? 라는 것에 대한 유권자들의 궁금증이 있으니까요.
▶곽대중 : 일단 약간 상투적인 말일 수도 있겠는데 기존의 정당을 상당히 리뉴얼을 하려고 무슨 혁신위를 만들고 비대위를 만들고 했지만 저희 참여하신 분들 상당수가 그런 비대위나 혁신위에 참여했던 분들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참여해 보니까 이건 리모델링으로 안 된다. 그래서 어떤 개혁을 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그런 식으로도 안 될 것 같고요. 이제는 재개발하듯이 그냥 갈아엎어야 된다는 생각이고.
▷김태현 : 양당을?
▶곽대중 : 네. 그래서 저희는 항상 지금 지향하는 게 3지대라고 불러주지 마십사 하는 말씀을 많이 드려요. 그러니까 중심정당이라고 차라리 불러주시라. 그러니까 중심정당이라는 것은 숫자가 많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단적인 예를 들자면 독일 같은 경우는 기민당과 사민당이 번갈아가면서 집권을 하는데 거기에서 자민당이라는 정당이 있어요. 이 정당이 적을 때는 한 7석, 5석이다가 많을 때는 70석, 그러니까 독일 전체 의석의 한 1%~10% 정도 의석인데 단 한 번도 내각에서 빠지지 않고 항상 열린내각에 들어가 있습니다. 한 번 정도만 빠졌을 겁니다. 그런데 이 자민당이 독일 정치가 약간 왼쪽으로 치우칠 것 같으면 열린내각에서 오른쪽의 스탠스의 취해 주고, 또 오른쪽으로 치우칠 것 같으면 왼쪽의 스탠스를 취해 주는 어떤 중심 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정당이 없었던 것 같아요. 뭐 있기는 있었지요. 예전에 한번 자민련이라는 정당이 있으면서 약간 그런 비슷한 걸 해 왔는데 이게 지역정당이였단 말이에요, 정책정당이 아니고. 그래서 정책으로서의 중심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그런 정당, 그게 저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모델 중에 하나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국은 정치는 사람이 하는 거니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또 신당이 발족을 하고 내년 총선까지 가는 과정에서 이 성찰과모색이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느냐 이거를 저희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첫 번째 논평에서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이삭줍기, 헤쳐모여식으로 급조되던 정당들과는 다르다. 이 얘기는 내년 총선 앞두고 양당에서 공천 탈락하고 이런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세 불리는 이거 안 하겠다 이렇게 이해해도 됩니까?
▶곽대중 : 네. 지금 우리나라, 제가 약간 세게 대변인 논평에서 쓰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현실 정치인들 중에 쓸 만한 사람이 있냐라고 강하게 말씀을 드리기도 했는데요. 서민들이 주로 술 한잔 하면서 하는 얘기가 이거이지 않습니까. 내가 정치를 해도 저것보다 잘하겠다라고.
▷김태현 : 다 똑같아 뭐 이런 얘기들 하지요.
▶곽대중 : 네. 그런데 그런 어떤 정치 회의감이나 이런 데 기대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정치를 하고 싶은데 돈이 없다든지 자기가 연줄이 없다든지 해서 나서지 못했던 분들. 그러고 정치적인 약간 샤이한 성향이어서 나서지 못했던 이런 분들과 함께해서, 또 그런 분들이 지금 많이 모이고 있고요. 그런 정당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김태현 : 곧 추가 인재 영입된 분들을 발표하겠다 이런 보도를 봤는데 어떤 분들이 지금 계신가요?
▶곽대중 : 그런데 기성 정치권에서 하던 대로 어떤 정치 스타를 내세워서 할 그런 생각은 별로 없고요. 이제 30, 40대에서 평범하지만 나름대로 현장에서 꾸준히 자기 일을 해 오셨던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노동정책을 정말 열심히 하셨던 분도 계시고, 그리고 탈북자인데 정말 북한 인권운동을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해온 어떤 그런 젊은이도 있고. 그리고 어떤 학자인데 연구소에서 꾸준히 연구활동을 해 왔던 분들도 있고요. 이런 분들을 하나하나 국민들 앞에 소개해 드리면서 저희는 이렇게 젊고 새로운 방향의 정치를 해나가려 합니다라는 것을 사람을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현실적으로 한국 정치에서 어떤 정치결사체, 정당이 뜨려면 간판 정치인이 있어야 되는 게 현실적인 얘기잖아요. 그러면 성찰과모색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부분 아는 간판 정치인은 금태섭 전 의원 한 명뿐인데 그러면 금태섭 전 의원의 간판으로 내년 총선을 돌파하겠다 이런 전략이신 건가요?
▶곽대중 : 프랑스의 앙마르슈가 마크롱을 띄우기 전에 누가 무슨 마크롱이라는 사람을 알고 있었나요? 그런데 결국에는 국민들의 의지로 이 사람이 거의 한 몇 개월 만에 대통령이 된 거고, 그러고 앙마르슈가 몇십만 명의 후원자를 모으고, 그리고 제1당으로서 의원들까지 다 모집을 했던 건데. 그러고 나서 프랑스가 물론 여러 가지 정치적 격변을 겪고 있습니다마는 나름대로 또 중심을 잡고 나아가고 있는데요. 저희도 그런 어떤 스타 정치인은 가다 보면 대중 속에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곽대중 성찰과모색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곽대중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