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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이슈 로봇이 온다

레인보우로보틱스, 前 네이버랩스 로봇부문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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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가 네이버(NAVER)의 기술 자회사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 부문 책임자를 영입했다.

29일 로봇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부문장이었던 김인혁 책임리더는 최근 네이버랩스를 떠나 레인보우로보틱스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김 부사장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업향 시스템통합(SI·로봇을 각각의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업무)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시제품 테스트 중인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의 최적화가 당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비즈

오준호(첫째 줄 왼쪽 두번째)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대주주와 김인혁 부사장(왼쪽 첫번째) 등 레인보우로보틱스 경영진이 지난 26일 대전 본사를 방문한 경찰 수뇌부 일행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오 CTO 오른쪽이 윤희근 경찰청장이다. / 레인보우로보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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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는 2족 보행 로봇이나 4족 보행 로봇 등을 중심으로 로봇 하드웨어 제작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로봇 기술을 산업 현장 또는 생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SI 분야 역량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테스트베드 삼아 로봇의 기업내 실사용 연구를 심화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제2사옥 내 임직원에게 음료나 택배 등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비스 로봇 ‘루키’ 등을 100대 이상 운영하면서 단일 건물 내 서비스 로봇의 대규모 군집 운용에 있어서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올해 하반기 가동 예정인 세종시 소재 네이버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내에서 개당 80㎏에 이르는 서버를 운반하거나, 시설 내부 순찰 업무 등을 담당할 로봇을 준비하는 작업도 네이버랩스가 담당한다.

박정엽 기자(parkjeongyeo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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