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우크라의 승리, 나토 가입 논의의 전제 조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왼쪽)과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오른쪽)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23.06.2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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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정상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지지를 표명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았다.
두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는 우크라이나가 가능한 한 빨리 나토의 회원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다음달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다.
다만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나토 가입 논의에 대한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우크라이나가 주권 국가로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우크라이나의 가입에 대한 중요한 논의의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는 진행 중이고, 나토의 문은 열려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 동맹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격화하는 동안 나토에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끝난 후 나토에 가입할 수 있다는 신호를 받기를 원한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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