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곳 의료기관 노동쟁의조정신청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결의대회.(노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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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각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 교섭 결렬시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강원지역본부는 28일 자료를 내고 “교섭이 결렬 된다면 노동쟁의조정에 참가한 강원도 11개 의료기관의 노동조합 지부는 7월 3일부터 7월 7일까지 순차적으로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조합원의 뜻에 따라 7월 13일부터 파업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로 깨닫게 된 교훈을 돌이켜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의료체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결단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보건의료노조 강원본부에서는 원주연세의료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원주의료원, 영월의료원, 속초의료원, 강릉의료원, 삼척의료원, 혈액관리본부, 혈액수혈연구원, 강원혈액원, 강릉아산병원 등 11곳이 참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 근무조별 간호사 대 환자수 1:5로 환자안전 보장, 직종별 적정인력기준 마련, 의사인력 확충 및 불법의료 근절, 의료민영화 중단, 9·2 노정합의 이행, 노동개악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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