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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물가와 GDP

[스프] "불편한 진실에 적응해라"…이 물가, 결국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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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이번에도 미국은 비껴가는 것일까요?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전날 급락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미국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이번주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숫자는 모두 '침체는 없다'를 가리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침체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주목하지 않고 있지만, 지금 열리고 있는 ECB 포럼에서 나온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의 발언이 새로운 불안과 담론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AI 반도체에 대해서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반등했던 AI 대표주들이 장외 시장에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 순간도 쉬어가지 못하는 글로벌 투자 시장입니다.

"그것도 팔지 마" 미 정부, 중국 수출 AI 반도체에 추가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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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의 단독 보도가 막 나왔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AI 반도체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는 배경 이해가 좀 필요합니다. 마이크론, 엔비디아, AMD. 중국의 AI 발전을 절대 내버려 둘 수 없다는 미국 정부의 기조 아래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었던 미국 반도체 업체들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미국은 중국으로 'AI 반도체'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짜낸 '우회로'를 통해섭니다. 최첨단의 AI 반도체는 중국에 수출하지 않고, 약간 성능을 낮춘 A800을 비롯해서 미국 정부의 규제를 피해 가는 일종의 다운그레이드 제품을 만들었던 겁니다. 이 제품들이 지금 중국으로 수출되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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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전해진 이 소식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이 정도 다운그레이드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엔비디아는 아마도 지금의 '규제 순응형'보다 더 품질이 낮은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게 될 것입니다. 당장 AI 반도체를 '자국화'할 수 없는 중국은 일단 순응해야 합니다. 이 같은 상황이 자본 시장에 의미하는 바를 오늘 [권애리의 모닝라이브]에서 좀 더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이번에도 미국만은 피해 가는 '경기 침체'?



위의 뉴스가 전해지기 전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빅테크 기술주들이 하루 만에 급반등 했습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모두 3% 넘게 올랐고, 애플과 아마존도 1% 후반대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되는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이 살아있지만, 간밤까지 쏟아져 나온 미국의 여러 경제지표들이 모두 미국 경제는 그렇게 쉽게 침체로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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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에선 매매량이 늘고, 가격이 오릅니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제일 먼저 얼어붙게 마련인 내구재 소비도 예상보다 잘 되고 있습니다. TV, PC 등 목돈을 들여야만 살 수 있으면서 굳이 지금 안 바꾸고 계속 쓸 수 있는 물건들까지 미국인들이 새로 사고 있다는 얘깁니다.

콘퍼런스보드에 나왔던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을 기록하면서 5월보다 크게 뛰었습니다. 17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크게 현재 경기에 대한 반응과 미래 경기에 대한 전망으로 나뉘는데, 이건 현재 경기에 대한 반응입니다. 미래 경기에 대한 전망은 79.3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기대를 가늠하는 기준선 80보다는 낮습니다. 하지만 역시 전달 71.5보다는 껑충 뛰었습니다. 그런데 미시간 대학에서 나오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이와 조금 다른 기준으로 산출합니다. 이 두 지수의 차이와 의미하는 바가 어떻게 다른 지, 오늘 모닝라이브에서 짚었습니다.

인플레에 대한 불편한 진실 "위기 없이 2%로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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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론에서는 제대로 기사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지금 ECB포럼에서 무엇보다 주목되고 있는 건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의 발언입니다. 지금 대부분의 고피나스 수석부총재 관련 기사는 그녀 역시 "금리인상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는 점에 집중돼 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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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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