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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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7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로 재지정한 데 대해 "무역의 불확실성이 회복된 상징적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일본 각료회의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로 재지정하는 결정을 해서 4년 만에 한일 양국 수출규제가 모두 해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의 셔틀 정상외교 복원 이후 양국 간 경제 협력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수출 통제 분야의 양국 간 신뢰가 완전히 회복되고 무역의 불확실성이 회복된 상징적 조치이기 때문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입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양국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국제 사회에서 쟁점화하려고 시도하는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야당의 움직임에 대해 일일이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과학과 괴담이 싸울 때는 과학이 승리하는 게 정의"라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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