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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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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로틱스, 산자부 '수요 기반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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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로봇 슈트 R&D(연구·개발) 스타트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3년 수요 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요 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기획된 연차사업이다.

휴로틱스는 이번 사업의 재활 분야에 신청, '사회통합을 향한 환자 맞춤형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 슈트'라는 주제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청소년 A군이 조금 더 편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맞춤화된 의복형 보행 보조 로봇 슈트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A군을 위한 맞춤화된 로봇 슈트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A군이 보다 넓은 범위에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A군은 평소 이동할 때 보행기의 도움을 받고 있다. 보행기 사용 시 비교적 짧은 거리만 이동할 수 있어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고 있다. 휴로틱스는 이번 개발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회사 기술에 대한 사회적·긍정적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윤주석 휴로틱스 연구소장은 "휴로틱스는 보행 보조 재활 로봇 전문기업"이라며 "환자 증상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화된 기존 재활치료용 로봇과 달리 환자의 보행 질환과 치료 방법에 맞춘 로봇을 제작·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이번 국가 과제에 선정됐다"며 "이를 통해 회사가 지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휴로틱스 CI/사진제공=휴로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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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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