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은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15% 가격 인상에 나설 전망이고, 불가리도 이르면 다음 달부터 가격 인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명품 줄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이 되는데요.
올 상반기부터 해외 명품업계는 가격 줄인상을 단행해왔습니다.
에르메스는 지난 1월 초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고, 샤넬은 지난 2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대표 제품인 클래식 미디엄 플랩백은 1천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프라다, 셀린느, 루이뷔통 등도 줄줄이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는데요.
패션업계 관계자는 "명품업계의 기습 가격 인상이 하나의 관례처럼 자리 잡은 모습"이라며 "하반기에도 다수의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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