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탁한 법화 스님 |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성전 월남사 법화 스님이 장학금 3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법화 스님은 월남사 대웅보전의 낙성식 개최를 기념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보전은 1천년 전 고려시대 건물을 연구해 복원한 27평 규모의 건물이다.
기둥 상부에만 짜임새를 만든 주심포 양식으로 지어진 팔작지붕(여덟 팔자 모양)이 2022년, 복원 완료됐다.
월남사는 월출산에서 공급하는 풍부한 찻잎과 인근 청자 요장에서 생산하는 다구들의 보급으로 고려시대부터 한반도의 차 문화를 선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화 스님은 "공수래공수거,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라며 "재물에 욕심을 부릴 필요가 없으니 필요한 학생들에게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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