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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정치쇼] 홍석준 "횟집 회식 · 참외 먹방? 괴담 맞서는 솔선수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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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프랑스·베트남 순방, 여야 협치한 성공적 외교
- '횟집 회식' 국민 정서 위로 차원, 솔선수범 자세
- 이재명 괴담 퍼트리고 어촌계 방문...병 주고 약 줘
- 참외 먹방, '전자파로 튀겨진다' 괴담 알리려 성주 방문
- 文 정부 때 의뢰한 사드 환경영향평가, 이제야 발표
- 과방위 與野 간사 합의 어려워, 상임위 곧 열릴 것
- 이동관 子 학폭 해결 돼…임명 시기 100% 결정 못한 듯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6월 26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김태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그리고 한덕수 총리와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가 최근에 횟집을 찾았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피해를 막겠다며 수산업자의 고충을 덜어주겠다는 건데요.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에 맞서서 먹어서 응원하자는 국민의힘의 이야기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 위원인 홍석준 의원과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홍석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태현 : 본격적인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짧게 이것부터 여쭤볼게요. 대통령의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이 종료됐는데요. 여당 의원으로서 보시기에 이번 세일즈 외교의 성과 이거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홍석준 : 이번에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파리와 베트남 방문을 통해서 경제, 문화, 안보 이런 면에서 역대 최고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2030 PT에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가수 싸이나 조수미 씨 등이 우리 대한민국 어떤 한류의 모든 진수를 보이면서 PT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면에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요. 특히 사우디와는 단일 계약으로는 6조 4,000억 이상의 수주 성과로 계약을 했고요.

▷김태현 : 네.

▶홍석준 : 베트남하고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데요. 마케팅 측면에서, 즉 인구가 거의 1억 가까이가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젊은 베트남 시장, 그러고 희토류, 석유자원이 많은 국가이기 때문에 어떤 국가안보상 중국의 희토류에 일방적으로 의지하는 이런 것을 벗어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사항은 이번에 여야 의원들이 같이 2030 특위 위원들이 갔잖습니까? 그래서 이런 면에서 항상 발목을 잡는 그런 어떤 이미지에서 같이 여야가 협치 하면서 활동하는 그런 모습들이 굉장히 보기 좋았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본격적인 얘기해 보지요. 국민의힘 원내대표단하고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가 횟집에서 회식을 했잖아요. 그 이후에 각 상임위별로도 횟집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이제까지 국민의힘하고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을 보면 주로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서 안전하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횟집에서 회를 먹는 것으로 전략을 바꾼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전략이 변경된 건가요?

▶홍석준 : 저도 우리바다지키기 일원으로서 한덕수 총리와 노량진시장에서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마는 사실 이 문제는 과학의 영역과 그리고 정서적인 영역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두 가지가 다 있다.

▶홍석준 : 네. 과학적인 영역에서는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본이 정확하게 IAEA가 정한 어떤 기준대로 방류한 것인지, 또 알프스가 처리가 잘되고 있는 것인지 계속 꼼꼼하게 점검을 해야 되고요. 또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거의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이야기를 하고 전 세계가 동의를 거의 대부분 하는 것처럼 사실은 안전은 한데, 그러나 또 실질적 국민적인 정서는 찝찝한 것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 당에서는 우리 수산물은 안심할 수 있다, 드셔도 건강에 아무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감정 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저희들부터 먼저 솔선수범하겠다 그런 자세로 찾게 되었는데요. 이런 어떤 것들이 실제 국민들의 정서, 안심 영역에서는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만약에 IAEA의 최종보고서가 한 6월 말쯤에 나오나요? 나오게 되면 그러면 이런 전략이 다시 변경될 수도 있는 겁니까?

▶홍석준 : 아닙니다. 저희들은 그것과 관계없이 당분간은, 이게 뭐 과학적인 영역은 더 이상 논의를 하기보다는 국민의 어떤 감정, 정서적인 그런 어떤 입장에서요. 특히 해양수산부 장관도 대정부질문에서 밝혔듯이 계속해서 국민들이 원하시면 모든 어종에 대해서 방사능 검사를 한다든지 이런 어떤 국민들의 정서적 안심을 더하실 수 있는 이런 어떤 정책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앞으로도 더 많이 행동할 계획입니다.

▷김태현 :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서 국민들을 설득하려는 노력 이것은 계속 병행하시는 거지요?

▶홍석준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문자가 많이 들어오는데요.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드시는 회와 오염수 방류 이후의 회는 다르지 않느냐는 그런 취지의 질문들이 있는데 이건 뭐 어떻게 저희가 이해해야 될까요?

▶홍석준 : 오염수가 방류를 하게 되면 그것이 쿠로시오해류를 따라서 북태평양, 캘리포니아를 경유해서 우리나라 해역에 오는 데 4, 5년 걸린다고 합니다.

▷김태현 : 그렇지요.

▶홍석준 : 그게 완전히 알프스(ALPS) 처리를 해서 삼중수소만 남게 되는데 그 삼중수소가 한 2g, 3g 정도 되는데 그게 바닷물에 희석이 되면 사실상은 우리나라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것이 과학계의 정설입니다.

▷김태현 : 네.

▶홍석준 : 그렇고요. 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IAEA에서 승인된 알프스 가동이 2013년도부터 시작했고, 그리고 잘 아시는 것처럼 후쿠시마 사고는 2011년도 3월에 발생했지 않습니까? 사실은 그 2년 동안이 가장 위험하다면 위험할 수 있고, 이미 2011년도, 2013년도에 벌써 방류된 것은 이미 우리나라에 왔어도 두 번 정도 왔어야 될 기간이 지났는데요.

▷김태현 : 이미 위험한 시기에 나왔던 방사성물질들은 다 반영이 된 것이다 이런 취지이신 거지요?

▶홍석준 : 그렇습니다. 그 시기에도 사실은 우리나라 해역이 방사능에 유의미한 어떤 변화가 없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없을 것이다 이런 취지로 제가 이해하겠습니다.

▶홍석준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강릉의 어촌계를 찾았고요. 민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민주당은 7월 규탄대회 총력을 예고했는데 민주당의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홍석준 : 참 안타깝습니다. 병 주고 약 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뭐 핵폐수다 이런 갖은 괴담을 퍼뜨리면서 어촌계에 가서 식사를 하고 방문을 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이율배반적인 행동이고요. 특히 민주당은 국회의 압도적인 1당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소수당이나 국회에서 정상적인 의정활동에서 반영을 못 하는 그런 의사를 거리에서 하는 그런 것도 아니고 압도적인 1당이 이렇게 나가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이런 행동들은 결코 국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굉장히 비판할 어떤 그런 대목이 많다. 특히 며칠 전에 또 성주 사드 환경영향평가가 발표되지 않았습니까? 그 결과에서도 여태까지 국민을 불안하게 했던 것이 괴담이고, 아무런 영향이 없는 전자파임이 드러났는데 또 다른 이런 어떤 괴담, 정치적 선동을 하는 민주당의 태도가 너무너무 아쉽고, 앞으로 국민들이 어떻게 심판할지 모르겠습니다.

▷김태현 : 성주참외 얘기하셨으니까 질문하는 건데요. 참외 또 드신다면서요, 곧. 그것도 역시 성주참외 사드 괴담에 맞서는 그런 전략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홍석준 : 오늘 김기현 당대표께서 성주를 방문하시는데요. 사실 성주지역이 제 지역구 달서구와 바로 인접해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저도 굉장히 많이 봤는데, 그동안 전자파로 인해서 튀겨진다, 성주참외가 썩는다 이런 괴담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이런 어떤 괴담, 어떻게 보면 시각적으로 그렇지 않다, 환경영향평가가 안전하게 났다 이런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방문했고요. 저희들은 이번 결과 발표도 발표이지만 그동안 환경영향평가가 2017년도 문재인 정부 때 의뢰가 되었는데 그동안 벌써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도 끝내야 될 시기인데 이게 발표가 되지 않았단 말이지요.

▷김태현 : 너무 늦게 나왔단 말이지요?

▶홍석준 : 네. 이것은 분명히 정권 차원에서 발표를 미룬 직권남용의 그런 것도 굉장히 다분히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저희가 짚고 넘어갈 생각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이건 어떨까요? 정부 여당 입장에서 봤을 때 야당인 민주당에서 자꾸 괴담 정치를 한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기는 한데요. 그러면 괴담에 퍼포먼스로 대응하는 게 과연 옳은 거냐, 정부 여당이. 이런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홍석준 : 그걸 퍼포먼스는 퍼포먼스일 수 있는데요. 결국은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수산물을 애용하자는 것은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그런 어떤 정서적인 면에 호소하는 것이고요. 성주 사드 역시 그런 어떤 정서적인 면에서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어떤 그런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과방위 소속이시니까요. 과방위 이슈 좀 질문하지요. 과방위에 여러 가지가 많이 걸려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있지요. 그리고 방통위원장 새로 임명이 되면 청문회도 해야 될 거고요. 그다음에 KBS 수신료 분리징수부터 해결해야 될 문제가 많은데요. 위원장이 장제원 위원장으로 교체된 이후에 첫 회의부터 파행됐잖아요. 아직 열리지 않고 있고요. 이거 왜 그런 건가요?

▶홍석준 : 사실 과방위는 과학기술을 주로 다루는 어떤 상임위이기 때문에 여야 간에 정쟁적 사항이 사실은 많이 전통적으로 봤을 때는 없는 상임위였는데요. 최근에 방송법 관련된 이후로 굉장히 첨예하게 대립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김태현 : 가장 핫한 상임위가 됐지요.

▶홍석준 : 그리고 또 국회는 상임위원장의 역할도 물론 중요합니다마는 기본적인 의사일정은 여야 간사 간 협의해서 진행되거든요.

▷김태현 : 그렇지요.

▶홍석준 : 그래서 정청래 위원장 때부터 방송법이 문제로 부각된 이후부터 의사일정 잡는 데 갈등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저희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대선공약이기도 한 우주항공청을 만들기 위해서 법안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민주당에서 후쿠시마 방류 문제나 TV수신료 분리징수 이런 문제를 좀 중점적으로 하고, 저희들은 같이 하자 이렇게 돼 있는데요. 그런 것은 의사일정에 대해서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간사 간에 합의가 되지 않아서 정상적인 운영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태현 : 곧 열리기는 열릴 수 있는 겁니까?

▶홍석준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번 주에 아마 신임 방통위원장 임명이 공식 발표될 거라고 하는 보도가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다 이동관 특보가 방통위원장으로 올 것이다 하는 것을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 청문회 준비는 거의 다 마친 상태입니까? 아니면 아직 하고 계신 건가요? 이슈들이 좀 남아 있나요?

▶홍석준 : 국민의힘에서 청문회 준비를 하지는 않지요.

▷김태현 : 여당이니까 방어를 해야 되니까 여쭙는 거지요.

▶홍석준 : 한상혁 전 위원장의 집행정지에 대한 어떤 가처분이 기각되고 난 다음에 이 문제, 신임 방통위원장 임명이 가속화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아직까지 시기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볼 때는 아직까지 100% 대통령실에서 결정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렇습니까?

▶홍석준 : 왜냐하면 만약에 이번 주에 하게 되면 청문회를 또 한 번 더 하게 되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렇겠지요.

▶홍석준 : 그렇기 때문에 시기 문제는 아직까지 100% 결정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이게 단순히 시기적인 문제, 그러니까 인사청문회를 두 번 하지 않기 위한 시기적인 문제입니까, 아니면 사실은 이동관 특보에 대해서 아들의 학폭 의혹이라든지 여러 의혹들이 있어서 그래서 아마 이동관 특보의 임명 자체에 대해서 고민하는 겁니까?

▶홍석준 : 제가 볼 때는 초반에는 임명 자체에 대해서 여론 추이 이런 것들을 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학폭이 잘 아시는 것처럼 오히려 피해자가 알고 보니까 벌써 고등학교 시절에 싸웠던 것에 대해서 서로 화해를 했고, 지금은 굉장히 친한 친구가 됐다 그런 것을 언론에 밝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학폭위 관련된 여론은 상당히 바뀐 것으로 보고요. 그래서 사실은 이제는 시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석준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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