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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유혈 충돌 직전 회군…위기 모면한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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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던 프리고진과 용병그룹의 무장 반란이 하루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프리고진 측이 철수하면서 충돌은 피하게 됐지만, 본토까지 위협받은 푸틴 대통령의 권력 장악력은 크게 흔들렸다는 평가입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검정색 대형 승합차에 탄 프리고진이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들자, 러시아 시민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