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밀반입된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과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해 투약한 매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국내 유통 일당과 매수 및 투약자 등 1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습니다.
필로폰 185g 등 마약류 1억 4천만 원어치도 압수했습니다.
국내 유통 총책 41살 A 씨는 한국 영주권을 가진 중국인으로, 중국에서 필로폰 3.2kg을 사들여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서울, 경기 안산, 수원 등 수도권 일대에 필로폰 등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검거된 중간유통책 중 한 명은 75세로 마약범죄 동종 전과만 19범이었습니다.
국정원 첩보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중국에 있는 총책과 국내 밀수책, 또 다른 중간유통책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국내 유통책들이 마약을 사들이는 데 쓴 자금 출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취재 : 배준우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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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밀반입된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과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해 투약한 매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국내 유통 일당과 매수 및 투약자 등 1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습니다.
필로폰 185g 등 마약류 1억 4천만 원어치도 압수했습니다.
국내 유통 총책 41살 A 씨는 한국 영주권을 가진 중국인으로, 중국에서 필로폰 3.2kg을 사들여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